자유게시판입니다.

라그나로크..라그나로크...

조회 수 3528 추천 수 0 2003.01.08 22:17:03
게임이라..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게임에 몰두하게 되었는가..



뭐..

그동안은 별로 잘하는 게임이 없었다_-_

남들 다 하는 스타도 지기만해서-_- 별로 흥미를 못붙였고

간간히 조금씩 했었드랬지.

온라인 게임.. 뭐 맨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 쓸쓸히 하다 때려쳤었지..

기타 패키지 게임.. 한 3일만 하다보면 질려서 더이상 못...



늘상 하는건 애니보기등.. 이었던가...





라그나로크는.. 뭐랄까.. 뭐 온라인 게임의 본질은.. 늘상 그렇듯이 의미없는
마우스 딸깍거림..

냉철히 생각해보면 겨우 그것뿐.



뭐.. 뭐 랄까.. 나름대로 아주 나름대로

레벨업이란것을.. 노력하고있달까..

뭔가 싫다.

딱히 뭐가 싫은진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 라그나로크를 안할려면 안할수도 있겠지.

...라지만 안하기 싫으니까. 이것은 중독?


..때때로 자신을 돌아보며 오늘하루를 그리며

한심한 자신의 모습을보며 그렇게 한숨짓는 내가 남는다.


도대체.


....무엇이 나를 이토록 불안케 하는가...


본질을 보자.
게임을 한다는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된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생각해보자.

성적의 떨어짐. 성적. 바로 그것. 타인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해 우열을 가리는
그것. 단순암기. 이해, 응용, 전환, 계산.....의미없는 행동의 반복?


무엇이 의미있고 무엇이 의미 없는것인가.

게임.. 단순한 마우스의 딸깍거림이였드랬나...

공부도.. 단순한 뉴런의 전위차에 의한 축색돌기에서 수상돌기로의.. 화학신호

그것의 총집이지 않는가?

결국.. 두뇌를 사용하는건. 아니. 아니.

공부와 게임은 그저 하고싶은일과 하기싫은일. 재미있는일과 재미없는일의
차이일 뿐인가?


그렇잖으면. 나는 공부하지 않겠다.

공부가. 게임하는것 이상의 다른 무언가. 엄청나고 굉장한게 필요하다면

나는 할수 없다.


그저 수학공식의 암기. 그것에 대입해서 푸는 문제들. 응용이라지만 결국은
유형이 정해져있는. 어떻게 보면 게임보다 간단한것들.

어째서 하지 않는가.


재미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왜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렇게 교육받아왔으니까. 게임을 못해도 나무라는 사람은 없지만 공부는 못
하면 나무라진다. 그렇게 그렇게 나무라지면 공부를 못하기 싫어지고. 결국
공부라는것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그것은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나에게 주입된

타성의 의한. 세상 전체의 고정관념.



게임을 한다. 구차하게 학교에서 존다. 그러다 혼난다. 맞는다.

..재미없다.

이런 패턴따위.





뭐랄까..






그런것일까?

....알수 없다.


나는 모르겠다.




.모르니까. 그저 세상에 따라 흘러간다.


나는 나를 바꾼다.


그리고 나를 바꾸는 나는 세상에 순응한다.


그래서 오늘 나는..


라그를 끊었다.


안하진 않는다.


단지

내안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금 줄일뿐이다.


그런것이다.


....


..

.


너무도 쉬운 자기합리화

나는너

2003.01.09 11:03:41
*.96.35.74

게임이랑 공부차이는
공부는 안하면 -_- 바보소리듣는데
게임은 안하면 그런소린 안듣거든

id: ゆいさんめぐみさん

2003.01.09 14:54:37
*.110.112.205

제가 하는 사크라이서버는 초기화 된다죠 ㅠ_-
profile

id: 아냥돼지

2003.01.09 16:47:38
*.73.98.135

흐흐흠,...;; 거....뭔지모르게 뼈에와닿는 말이군요-ㅅ-;;
게임과 공부의 차이라....쿨럭...뭐 본다면 정말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id: dri-naru-

2003.01.09 18:59:03
*.249.249.169

아아 몰라 몰라 -ㅅ-
profile

id: 최상봉

2003.01.11 14:56:23
*.38.154.167

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15 현재 열혈 공부 모드중. [4] id: bebop 2003-05-20 3458
1014 타마군 그만하지 -_-) [7] id: bebop 2003-05-05 3458
1013 라알라. 상봉군이 받은 답장. 내용일까나. [8] id: dri-naru- 2003-03-24 3458
1012 이번주말은 너무나 행복한 주말이 될듯!! [2] id: 최상봉 2003-03-14 3458
1011 성금이라는 이름으로 국민 등쳐먹는 정부와 방송국[펌] [5]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02-24 3458
1010 시간개념이..-_-; [7] 똥글^^ 2003-02-12 3458
1009 오오!! 한국 뉴스에 우리동내 나왔다!!-덤으로 제 생일 ㅡㅡ... [4] id: 최상봉 2002-10-30 3458
1008 제 성적 공개 합니다.(성적표는 아니고 옴겨적은거) [4] id: 우라시마 2002-10-27 3458
1007 끝이다... [6] 운명론자 2002-10-17 3458
1006 어제 오늘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4] id: 최상봉 2002-09-03 3458
1005 케타로사마...... [5] ㈜박떡™ 2002-08-26 3458
1004 M [5] id: 나루인러브 2002-06-12 3458
1003 오늘 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정말정말 재미있는 일...이랄까? [4] id: 최상봉 2002-06-12 3458
1002 세상은... [6] id: Cooni 2002-06-05 3458
1001 헐 여기 아직 있다니.. id: bebop 2009-01-10 3457
1000 일단은 생존신고 및 요즘 현황 [2] id: Sniperking 2006-08-20 3457
999 지갑이 가볍다는것은 항상 느끼지만 id: Sniperking 2006-04-10 3457
998 만약에... [7] 동대수석합격생 2005-12-01 3457
997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4] id: Sniperking 2005-10-23 3457
996 소문(?)으로 들리는... [3] 사하린 2005-07-27 3457
995 첫글입니다, [3] id: Cooni 2005-02-24 3457
994 첫글이라오^^; [3] 똥글^^ 2005-02-21 3457
993 포인트제를 없애는게 어때? [7] id: bebop 2003-08-10 3457
992 [긴급]나의 운명?이 걸린 문제요~ [4] 동대수석합격생 2003-07-21 3457
991 GTA3 바이스씨티!@ [6] id: 아냥돼지 2003-05-28 3457
990 앙~! [3] SMkeitaro 2003-05-11 3457
989 오늘 하루도 허무하게 흘러갔소 [2] SMkeitaro 2003-02-09 3457
988 사잔올스타즈 *ㅅ* 너무좋아~ [2] id: 아냥돼지 2003-01-06 3457
987 우훼...대충 7~8일 남았군... [1] id: 최상봉 2002-12-28 3457
986 스나퍼형 -_- [4] id: 나루인러브 2002-10-09 3457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322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982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832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798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929

Counter



Counter

Total : 3,203,016
Today : 622
Yesterday : 2,305

Page View

Total : 103,300,230
Today : 24,781
Yesterday : 422,427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