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라그나로크..라그나로크...

조회 수 3509 추천 수 0 2003.01.08 22:17:03
게임이라..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게임에 몰두하게 되었는가..



뭐..

그동안은 별로 잘하는 게임이 없었다_-_

남들 다 하는 스타도 지기만해서-_- 별로 흥미를 못붙였고

간간히 조금씩 했었드랬지.

온라인 게임.. 뭐 맨날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 쓸쓸히 하다 때려쳤었지..

기타 패키지 게임.. 한 3일만 하다보면 질려서 더이상 못...



늘상 하는건 애니보기등.. 이었던가...





라그나로크는.. 뭐랄까.. 뭐 온라인 게임의 본질은.. 늘상 그렇듯이 의미없는
마우스 딸깍거림..

냉철히 생각해보면 겨우 그것뿐.



뭐.. 뭐 랄까.. 나름대로 아주 나름대로

레벨업이란것을.. 노력하고있달까..

뭔가 싫다.

딱히 뭐가 싫은진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 라그나로크를 안할려면 안할수도 있겠지.

...라지만 안하기 싫으니까. 이것은 중독?


..때때로 자신을 돌아보며 오늘하루를 그리며

한심한 자신의 모습을보며 그렇게 한숨짓는 내가 남는다.


도대체.


....무엇이 나를 이토록 불안케 하는가...


본질을 보자.
게임을 한다는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된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생각해보자.

성적의 떨어짐. 성적. 바로 그것. 타인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해 우열을 가리는
그것. 단순암기. 이해, 응용, 전환, 계산.....의미없는 행동의 반복?


무엇이 의미있고 무엇이 의미 없는것인가.

게임.. 단순한 마우스의 딸깍거림이였드랬나...

공부도.. 단순한 뉴런의 전위차에 의한 축색돌기에서 수상돌기로의.. 화학신호

그것의 총집이지 않는가?

결국.. 두뇌를 사용하는건. 아니. 아니.

공부와 게임은 그저 하고싶은일과 하기싫은일. 재미있는일과 재미없는일의
차이일 뿐인가?


그렇잖으면. 나는 공부하지 않겠다.

공부가. 게임하는것 이상의 다른 무언가. 엄청나고 굉장한게 필요하다면

나는 할수 없다.


그저 수학공식의 암기. 그것에 대입해서 푸는 문제들. 응용이라지만 결국은
유형이 정해져있는. 어떻게 보면 게임보다 간단한것들.

어째서 하지 않는가.


재미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왜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렇게 교육받아왔으니까. 게임을 못해도 나무라는 사람은 없지만 공부는 못
하면 나무라진다. 그렇게 그렇게 나무라지면 공부를 못하기 싫어지고. 결국
공부라는것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그것은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나에게 주입된

타성의 의한. 세상 전체의 고정관념.



게임을 한다. 구차하게 학교에서 존다. 그러다 혼난다. 맞는다.

..재미없다.

이런 패턴따위.





뭐랄까..






그런것일까?

....알수 없다.


나는 모르겠다.




.모르니까. 그저 세상에 따라 흘러간다.


나는 나를 바꾼다.


그리고 나를 바꾸는 나는 세상에 순응한다.


그래서 오늘 나는..


라그를 끊었다.


안하진 않는다.


단지

내안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금 줄일뿐이다.


그런것이다.


....


..

.


너무도 쉬운 자기합리화

나는너

2003.01.09 11:03:41
*.96.35.74

게임이랑 공부차이는
공부는 안하면 -_- 바보소리듣는데
게임은 안하면 그런소린 안듣거든

id: ゆいさんめぐみさん

2003.01.09 14:54:37
*.110.112.205

제가 하는 사크라이서버는 초기화 된다죠 ㅠ_-
profile

id: 아냥돼지

2003.01.09 16:47:38
*.73.98.135

흐흐흠,...;; 거....뭔지모르게 뼈에와닿는 말이군요-ㅅ-;;
게임과 공부의 차이라....쿨럭...뭐 본다면 정말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id: dri-naru-

2003.01.09 18:59:03
*.249.249.169

아아 몰라 몰라 -ㅅ-
profile

id: 최상봉

2003.01.11 14:56:23
*.38.154.167

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385 오늘있었던 초난감한이야기 [3] id: 최상봉 2004-04-08 3437
6384 휴잉~! 철권5? [4] 똥글^^ 2005-06-02 3437
6383 사하린...!!! [2] id: Angel 2005-07-02 3437
6382 첫글은 그만두고... 동대수석합격생 2005-11-15 3437
6381 춥군요 정말 [3] id: 최상봉 2005-12-20 3437
6380 음.. 그럼 김은 어디로 보내줄까? FLUSIA 2009-03-02 3437
6379 그러고 보니까... [5] id: 타마~♡ 2002-06-11 3438
6378 그러고 보니까 [1] ㈜박떡™ 2002-06-12 3438
6377 안냐세요 몇일만인지 까먹음 이거 적고 자러 가야디 -_-; [4] 전종율 2002-08-09 3438
6376 (~ㅡㅡ)~ 냐항~♡ [3] 전종율 2002-10-14 3438
6375 혹시요... [2] id: Angel 2003-02-20 3438
6374 제목옆에 + 버튼의정체는.. [5] id: ゆいさんめぐみさん 2003-05-03 3438
6373 드리군의 생노가다의 결정체.. [6] id: dri-naru- 2003-06-29 3438
6372 오래간만에 들리는군요 ㅡㅡa [2] id: 최상봉 2003-11-17 3438
6371 상봉이놈... [4] 동대수석합격생 2004-04-03 3438
6370 수능끝! 1착 [2] id: 태공망 2004-11-17 3438
6369 아직까지옵다니..ㅋㅋㅋ [4] 사하린 2005-06-14 3438
6368 오랜만에 12시넘겨 자는데 [1] id: Sniperking 2005-06-26 3438
6367 병명이 확인;; [5] id: 아냥돼지 2005-12-19 3438
6366 아~아 시간아,..-_- [6] 사하린 2006-10-07 3438
6365 왜 이래 미소녀 [7] id: bebop 2002-06-09 3439
6364 좋아! 드리와 유메의 부코 탐방기(사진) 올려 버리래야지! [6] id: dri-naru- 2002-06-10 3439
6363 흠... 따른 만화 스토리를 뺏겨 그렸다...(그림체포함) [5] BTkeitaro 2002-06-12 3439
6362 -_-;; 몇일만인지 까먹음 내가 언제 갑햇지; [5] 전종율 2002-07-27 3439
6361 슈퍼마리오...응? [4] id: Sniperking 2002-10-20 3439
6360 지금은 기술산업시간-_- 컴퓨터실 [7] id: 태공망 2002-11-22 3439
6359 이히히.. [4] id: 시노부 2002-11-28 3439
6358 허헛 ㅡㅡb물건와서 기쁩니다만....ㅠㅠ [3] SMkeitaro 2002-12-21 3439
6357 윽- [3] id: bebop 2002-12-21 3439
6356 [필독!!] 딴 오토바이를 살려합니다 [6] id: 최상봉 2003-04-12 3439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322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979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831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797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928

Counter



Counter

Total : 3,201,407
Today : 1,318
Yesterday : 2,438

Page View

Total : 103,017,075
Today : 164,053
Yesterday : 396,678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