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허생은..

조회 수 2849 추천 수 0 2003.01.20 00:15:07
목적골에 살았다..


흠흠...

일단

그의 목표는 이언대장.

하지만 그에겐 대장을 만날 방법이 없었지. 그래서 매점매석을 통해 열심히
돈을 모았던게지. 도적들도 모두 바다로 데리고 나가고. 대장에게 맞서싸우기
위해 열심히 힘을 모았지만 커다란 문제에 봉착하게 되지. 땅이 좁아서_-_
군사훈련을 제대로 못하겠는거야. 게다가 군인들 태반이 도적놈들이라 별로
좋지도 않고.  그래서 군력으로 이언대장을 죽인다는 계획은 무산으로 돌아가
지.

도적놈들중에 그나마 좀 똑똑한놈들을 끌고나와 돈을 가지고 들어가려니...
옛날돈은 부피도 크고. 또, 세관에게 걸릴까봐 바다에 돈을 뿌렸지.
그중에 10만냥을 가지고 변씨에게 갔지. 그놈이 이언대장과 연이있다는건
옛날부터 알았었어. 그래서 대번에 그에게 돈을 빌리게 된것이지. 후에 변씨의
질문에 주절거린건 그냥 거짓말이라 그거지. 허생은 똑똑한 놈이었던거야.
뭐 돈을 벌었는데 안색이 나쁘다는 변씨의 말에 허생은 돈으로 얼굴이 기름
지는건 네놈뿐이다 라고 쏘아줬지만. 뭐 틀린 말이 아니었지. 허생의 안색이
나빳던건 오로지 이언대장에 대한 맹렬한 살의 때문이었으니까

그러던중 드디어 기회가 왔어. 이언대장이 왔다는 소리를 변씨에게 들은순간
허생의 머리속엔 강렬한 살해욕구와 더불어 괜한 공포심이 엄습했지. 살인에
대한 공포가. 그래서 허생은 밤이 되도록 술을 마셨어. 생각을 정리하고 공포
를 떨쳐내기 위해.

겨우 생각이 정리되었을까. 이언대장을 방으로 불러들였지만 옆엔 변씨가 있
었지. 완전범죄를 꿈꾸는 허생은 변씨가 살해장면을 보면 죽여야 되기때문에
상당히 고민했던거야. 게다가 이언놈이 자기 소개라든지 나라 정세 어쩌구 말
을 꺼냈을 때 한말. "밤은 짧은데 말은 길으니 듣기가 지루하다." 라는 이말
곧 죽을놈이 주절거려서 무엇하겠느냐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지. 허생은
아무래도 변씨의 눈을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었지.

결국 이언대장을 죽일 대의명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은거야. 그래서
그 당시로는 감히 생각할수도 없는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지. 물론 충실한 공무
원이었던 이언대장이 허생의 말에 동의할수는 없었겠지.

그래서 허생은 결국 이언대장을 죽일 대의명분을 얻게된것이지. 그러나 실패
했지. 결국 이언대장은 무인 특유의 민첩함으로 위기를 벗어난거지. 그렇게
이언대장은 도망쳤고 계획이 틀어진 허생은 다음날 이언대장이 대군을 이끌고
보복하러 오기전에 튈수밖에 없었지.


...



도대체 왜 허생은 이언대장을 죽일려고 했던걸까?




큰밥그릇

2003.01.20 00:17:15
*.159.240.43

-_- 그도 그렇군요

id: dri-naru-

2003.01.21 12:08:41
*.249.253.59

.........이언이 아니지 않을까.
profile

id: 최상봉

2003.01.22 14:32:27
*.105.131.74

허생은 빠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64 .............. [7] id: 태공망 2003-07-19 2849
5663 하루가 또... [5] 히비키★ 2003-07-26 2849
5662 요리보고~ 저리봐도~ 우우~ [5] 동대수석합격생 2003-08-03 2849
5661 미소녀6명의 시간때우기 최고봉은 체커야. [5] id: bebop 2003-08-03 2849
5660 달러맨디 "이빨아퍼 때나와" [8] id: dri-naru- 2003-08-08 2849
5659 엄청오랜만에 오는 여기.. [4] 히궁 2003-08-08 2849
5658 하루카상 아이콘급조..ㅡㅡa [5] id: 아냥돼지 2003-08-10 2849
5657 젠장.... [3] Miracle 2003-09-06 2849
5656 [정보]게임 개발자를 위한 PlayStation®2 기술 공개 세미나 개최 [2] id: 점비 2003-09-19 2849
5655 아냥군....약속의... [1] id: Sniperking 2003-10-08 2849
5654 컴백 ! [2] id: Cooni 2003-11-07 2849
5653 매트레볼루셩 보고싶당..;; [4] id: 아냥돼지 2003-11-09 2849
5652 눈은 언제쯤 오려나.. [5] id: 타마~♡ 2003-12-04 2849
5651 재밌군요..- _-; [1] 뉴트리노 2003-12-12 2849
5650 도착이여...케케 [3] 동대수석합격생 2004-02-29 2849
5649 쿨럭... [4] 야쿠자 2004-08-17 2849
5648 점점 치열해져가는 첫글 경쟁....하지만! [3] id: 최상봉 2004-12-17 2849
5647 지금은 전라남도... [2] 점비 2004-12-28 2849
5646 하프2, 둠3..-_-; [3] 똥글^^ 2005-03-11 2849
5645 아래글.. 이후...-_-;;; [2] id: Angel 2005-07-31 2849
5644 대낮에 첫글~ -ㅅ -;; [1] 사하린 2005-08-23 2849
5643 오늘도 첫글은 제가~ㅋㅋ [1] 사하린 2005-10-17 2849
5642 첫글 =ㅁ= [4] 사하린 2005-11-05 2849
5641 또 질렀습니다.. [2] id: 아냥돼지 2006-02-17 2849
5640 으하하하 [1] id: Cooni 2006-04-04 2849
5639 하린사마...ㅋ [2] id: Angel 2006-05-28 2849
5638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5] id: 최상봉 2006-10-18 2849
5637 구링. 푹. 헹. 아흥. [3] id: 파이 2002-07-03 2850
5636 스맛모토코님.. 안녕하세요^^ [9] id: 점비 2002-07-06 2850
5635 태공망이어! [3] id: sid 2002-07-27 2850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149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694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632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494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665

Counter



Counter

Total : 3,097,953
Today : 1,818
Yesterday : 2,705

Page View

Total : 85,170,592
Today : 353,216
Yesterday : 451,461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