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잡담. 1-1.

조회 수 3459 추천 수 0 2003.06.11 01:20:03
사실상 콘트리트 벽으로 둘러진 방안에 가두어 놓고 어떻게 빠져나가보라고 하는건가.

가끔씩 그 공사가 부실하여 부수기가 가능할수도 있는 자 들은, 말한다.

"환경에 연연하지마라"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당신의 환경은 당신의 환경에 연연하지않고도 생활해갈수있는 환경이다.


인생은 미로같은거 같다.

한쪽 벽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골인한다.

인생이라는 것이,
각자의 시작지점은 모두
비슷하면 비슷할지는 몰라도 모두 다르다.

"끝"과 가까워 이내 미로에서의 생활을 일찍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끝"과 멀어, 미로에서 오래토록 생활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 와중에 "끝"과 가까운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고,
그 와중에 "끝"과 먼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다.
인생이라는 미로라는것은 본디 정해져있지만, 또한 계속 갱신되는것이라, 새로운 길이 생길수도있다. 허술한 "진리의 벽"은 깨부수기도 가능하지만 "절대적인 진리의 벽"은 아직은 깨부술수가 없다.

미로를 걷다보면 동행하는 이 가 많아,
그 이와 부딧혀서 충돌할수도 있고,
그 이와 함께 동행할수도 있으며,
그 이를 단지 지나쳐 갈수도 있다.

미로를 걷다보면 막힌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어놓은 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으며,
내가 뚫을수 있는 길도 있고,
내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고,

꽃길도, 자갈길도, 모랫길도, 바윗길도 있고,
평탄하고 순조로운 길도 있고 ,
험난하고 난해한 길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자랑스러울 때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못나보일 때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든 제 앞길만 가는 이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일일이 되내어 기억하는 이도 있을수 있기 마련이다.

길을 가다보면,
서서 쉬는 자.
앉아서 쉬는 자.
누워서 쉬는 자.

더 빨리 뛰는 자.
더 천천히 걷는 자.
기어서 가는 자 또한, 있기마련이다.

가다가 포기하여 그곳에 머무르는 자도있고,
포기하였다가 다시 일어서 걷는 자도 있고,
또 한번 좌절하는 이도 있고,
유유히 콧노래를 부르며 가는 이도 있다.

"끝"이 보일때 쯤이 되면
여태까지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자 도 있고,
조용히 "끝"을 맞이하는 자 조차 있으며,
"끝"이 "끝"인지를 몰라 어처구니 없게 "끝"을 맞이하는 자 또한-있으며,
"끝"을 부정하는 자 역시 있기 마련이다.

지금 나는 어떠한가.
























..... 라고는 하지만 귀찮지. 암 -_-

동대수석합격생

2003.06.11 01:28:27
*.162.3.140

너무 길어~ 읽는데 눈 돌아갈뻔 했네...케케
환경이라...음...
그거 관계 많은데...

id: Cooni

2003.06.11 21:13:32
*.228.2.249

환경결정론적인 사고방식인가..

id: 점비

2003.06.11 21:27:00
*.248.44.233

흠.... 역시 최상의 이상적인 말은... 처한 환경에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좀더 환경을 변화시키자 인데....
profile

id: 최상봉

2003.06.11 23:24:45
*.162.3.140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은 엄청나다는....ㅡㅡ;;

id: dri-naru-

2003.06.12 10:47:00
*.114.189.19

아무생각 없어 =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695 음...제가 있는 특수 상황이란... [5] id: 최상봉 2002-10-09 3426
5694 울학교 책상에 씌여진 수험생의 글. [8] id: Cooni 2002-11-09 3426
5693 수능이 끝나니 여기저기서 테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3]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2-12-22 3426
5692 음음... [6] id: 태공망 2003-02-19 3426
5691 아악...대학생활... [5] id: Sniperking 2003-03-05 3426
5690 핵교! [4] 운명론자 2003-03-31 3426
5689 액플에 손을 대기로........... [3]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04-29 3426
5688 후후후후! [3] RedBulgogi 2003-05-05 3426
5687 전 내일의 대사(?)를 위해서..그만 자야할듯.. [5] id: 아냥돼지 2003-06-24 3426
5686 모두들 한번쯤 들어본 말들...뇌충이의 명언들. [9] 큰밥그릇 2003-07-13 3426
5685 상봉군 그만하자고 [8] id: bebop 2003-08-04 3426
5684 으하하 [3] id: 시노부 2003-08-14 3426
5683 잠자기 직전에 -_- [3] id: 시노부 2003-08-26 3426
5682 크아... 날 불태울려고 하는가!!!! [3] id: 점비 2003-09-25 3426
5681 신검결과! 두두둥! [5]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09-26 3426
5680 대학질문하나..-ㅁ- [8] id: 점비 2003-09-29 3426
5679 저기... [5] id: Sniperking 2004-11-23 3426
5678 근무중에 졸았더니 [2] id: Sniperking 2005-05-19 3426
5677 졸업여행- [2] id: Cooni 2005-05-20 3426
5676 낼부터 다시 쟁탈전 들어가야겠군요 ㅋㅋ [2] 사하린 2005-07-05 3426
5675 제안!!!!!!!!! -ㅁ-;; [2] 사하린 2005-07-30 3426
5674 도쿄첫날이 최악 ㅠㅠ [1] 사하린 2006-01-20 3426
5673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5] 동대수석합격생 2006-03-08 3426
5672 공감자료- [3] id: Cooni 2006-08-18 3426
5671 모두들 잘있으시오!! [4] id: Sniperking 2007-07-22 3426
5670 마트 구경중에... [5] 사하린 2007-11-04 3426
5669 자~ 오늘은 유궐유길 [4] id: dri-naru- 2002-06-06 3427
5668 에피소드 2 보구 왔어요~ [4] SmartMotoko 2002-07-06 3427
5667 2박3일의 긴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ㅡㅡv [2] id: 최상봉 2002-08-12 3427
5666 미..미안! 소설 말야. 10월 중순에 다시 쓰기 시작할께 -ㅅ-; [3] id: dri-naru- 2002-10-05 3427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316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961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811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779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913

Counter



Counter

Total : 3,193,406
Today : 2,351
Yesterday : 2,355

Page View

Total : 101,689,273
Today : 335,464
Yesterday : 410,854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