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잡담. 1-1.

조회 수 3504 추천 수 0 2003.06.11 01:20:03
사실상 콘트리트 벽으로 둘러진 방안에 가두어 놓고 어떻게 빠져나가보라고 하는건가.

가끔씩 그 공사가 부실하여 부수기가 가능할수도 있는 자 들은, 말한다.

"환경에 연연하지마라"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당신의 환경은 당신의 환경에 연연하지않고도 생활해갈수있는 환경이다.


인생은 미로같은거 같다.

한쪽 벽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골인한다.

인생이라는 것이,
각자의 시작지점은 모두
비슷하면 비슷할지는 몰라도 모두 다르다.

"끝"과 가까워 이내 미로에서의 생활을 일찍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끝"과 멀어, 미로에서 오래토록 생활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 와중에 "끝"과 가까운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고,
그 와중에 "끝"과 먼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다.
인생이라는 미로라는것은 본디 정해져있지만, 또한 계속 갱신되는것이라, 새로운 길이 생길수도있다. 허술한 "진리의 벽"은 깨부수기도 가능하지만 "절대적인 진리의 벽"은 아직은 깨부술수가 없다.

미로를 걷다보면 동행하는 이 가 많아,
그 이와 부딧혀서 충돌할수도 있고,
그 이와 함께 동행할수도 있으며,
그 이를 단지 지나쳐 갈수도 있다.

미로를 걷다보면 막힌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어놓은 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으며,
내가 뚫을수 있는 길도 있고,
내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고,

꽃길도, 자갈길도, 모랫길도, 바윗길도 있고,
평탄하고 순조로운 길도 있고 ,
험난하고 난해한 길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자랑스러울 때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못나보일 때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든 제 앞길만 가는 이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일일이 되내어 기억하는 이도 있을수 있기 마련이다.

길을 가다보면,
서서 쉬는 자.
앉아서 쉬는 자.
누워서 쉬는 자.

더 빨리 뛰는 자.
더 천천히 걷는 자.
기어서 가는 자 또한, 있기마련이다.

가다가 포기하여 그곳에 머무르는 자도있고,
포기하였다가 다시 일어서 걷는 자도 있고,
또 한번 좌절하는 이도 있고,
유유히 콧노래를 부르며 가는 이도 있다.

"끝"이 보일때 쯤이 되면
여태까지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자 도 있고,
조용히 "끝"을 맞이하는 자 조차 있으며,
"끝"이 "끝"인지를 몰라 어처구니 없게 "끝"을 맞이하는 자 또한-있으며,
"끝"을 부정하는 자 역시 있기 마련이다.

지금 나는 어떠한가.
























..... 라고는 하지만 귀찮지. 암 -_-

동대수석합격생

2003.06.11 01:28:27
*.162.3.140

너무 길어~ 읽는데 눈 돌아갈뻔 했네...케케
환경이라...음...
그거 관계 많은데...

id: Cooni

2003.06.11 21:13:32
*.228.2.249

환경결정론적인 사고방식인가..

id: 점비

2003.06.11 21:27:00
*.248.44.233

흠.... 역시 최상의 이상적인 말은... 처한 환경에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좀더 환경을 변화시키자 인데....
profile

id: 최상봉

2003.06.11 23:24:45
*.162.3.140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은 엄청나다는....ㅡㅡ;;

id: dri-naru-

2003.06.12 10:47:00
*.114.189.19

아무생각 없어 =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85 질문.. [4] 운명론자 2002-08-31 3452
1284 글 저조 [4] id: bebop 2002-08-02 3452
1283 3시간 쯤.....asp플러그인이란걸 .. [5] HastariN 2002-07-29 3452
1282 쩝...너무 더워서 미치겠수다. [3] id: LINE-엘류 2002-07-11 3452
1281 흠흠. 1000번째 글이라.. [3] id: dri-naru- 2002-06-14 3452
1280 링크란.... -_-;; [3] 운명론자 2002-06-12 3452
1279 뇨허호 [5] id: Sniperking 2002-06-11 3452
1278 나를 미치게 만드는 애니들..... [4] id: 최상봉 2002-06-10 3452
1277 축구! 여기서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ㅡㅜ... [5] id: 최상봉 2002-06-06 3452
1276 헐 여기 아직 있다니.. id: bebop 2009-01-10 3451
1275 냥군의 생존의 의심스러운 가운데 id: Sniperking 2008-09-11 3451
1274 사하린군... 보내준 사진으로 웃자 공략했다...ㅋ [3] id: Angel 2006-02-15 3451
1273 =ㅁ=~~~~~~~~~~~ [1] 사하린 2005-11-23 3451
1272 대항해시대... [5] 사하린 2005-09-25 3451
1271 후임이 2명 배정되었다 [5] id: Sniperking 2005-06-10 3451
1270 ㅡㅡ 초 비상 모드-_- [6] id: 아냥돼지 2005-03-28 3451
1269 날짜가 얼마 안남았다..진지하게 [4] id: Sniperking 2004-11-12 3451
1268 에엣 그럼 나도 블러그질... [2] 점비 2004-06-17 3451
1267 뒤늦은 이야기지만..ㅋㅋ [2] 똥글^^ 2004-01-28 3451
1266 하아아~ 한산..하다~ [6] id: 아냥돼지 2003-11-27 3451
1265 오늘저녁 중국 수학여행 사진.. [4] SMkeitaro 2003-09-06 3451
1264 이야아 +_+ [6] 해권군 2003-08-21 3451
1263 나도 컴퓨터가 맛이갔다... [8] id: 점비 2003-08-12 3451
1262 마나카 복터진놈 ㅡ_ㅡ [5] SMkeitaro 2003-07-24 3451
1261 오늘 일본유학생시험... [8] id: 아냥돼지 2003-06-15 3451
1260 가오가이가 파이널을 오랜만에 보다. [6]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04-15 3451
1259 음..나도 투데이군을 도난당했다! [4] id: 태공망 2003-03-26 3451
1258 이곳은 신입이 정착할 수 없다 ?! [10] id: Cooni 2003-02-21 3451
1257 미사키.. 인가.. [13] id: Cooni 2003-02-11 3451
1256 신검받는날...(경험담.) [8] id: 점비 2003-02-04 3451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322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973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821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793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925

Counter



Counter

Total : 3,199,459
Today : 1,808
Yesterday : 2,062

Page View

Total : 102,717,302
Today : 260,958
Yesterday : 390,320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