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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공공의 적
와일드카드


어쩌다보니 세편 다 우리영화가 됐습니다.

평소에 보고싶던게 많아서 고르는데 머리털 다 빠지는줄 알았죠. ㅡㅡ;

결국 저 세편이 됬는데

셋 다 재미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은 정말 섬짓하더군요.

잔인하거나 놀래는장면때문이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 저렇게 잔인해질수 있다는것과

복수는 복수를 낳고 결국은 허무뿐이다는것 때문이죠.

감독이 아주 잘 표현해줬습니다.

사족으로, 배두나 가슴이 참 므흣~ *^^*

공공의적도 잔인하기는 마찬가지죠.

이성재가 연기한 케릭터의 이중성이 정말 잔인하더군요.

설경구는 아예 원래 그렇게 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연기를 잘했습니다.

이성재도 잘하긴 했는데 욕을 좀 어설프게해서 심각해야할 장면에 귀여워보이는군요 ㅡㅡ;

겉은 선한데 속은 악한남자와

겉은 성질 드러운데 속은 따듯한 남자의

인생비교. 극명하게 비교됩니다.

와일드카드는 진짜로 강력계 형사의 희노애락을 잘표현해낸 수작.

양동근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입니다.

아무튼 세편 다 돈아까운 영화는 아니니 시간나면 보세요.

다음엔 뭘 빌려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