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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러 갔는데...
뭔놈에.. 오리엔테이션이다고 사진 몇개 보여주고.. 정신을 어지럽힌뒤...
분명히.. 안내때는.. 그냥 말만 하는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A4용지를 한장씩 나눠주고....
가장 인상깊은 영화를 스케치를 하라고 하는데.... 그림이라고는 졸라맨밖에 못그리는 내가... 무슨 그림이란 말인가...-_-;;;
게다가.. 영화는 봐본적이 거의 없는데....-_-;;;
생각나는 영화도 없고...
기억도 안나서.. 그냥... 일본드라마.. 극장판.. 대충 졸라맨드로 그려버리고...
짱나서 그냥 내버렸어...
그리고.. 면접 보러 갔는데..
4인 1조였는데...
건축에 대해서.. 뭐 하는거 하나도 없었는데..
옆에 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엄청 쪼그마했는데...
갑자기 말을.. 쏼라 쏼라 하는거야...
작년에 떨어진.. 재수생이라는데....
말을 엄청 잘해..(작년에 왜 떨어진거냐 너는..-_-;;;)
건축에 대해서 엄청 많이 알고...
나는 그냥 초딩스럽게 당연한 말만 했는데...
그녀석.. 무슨 공간의 미감이 어쩌고... 디자인 공부를 했다니.. 지혼자 독무대여..(4명이서 들어갔는데..-_-;;)
아... 이거... 어떻게 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