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입니다.
2003.08
04
2003.August.04.월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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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적당히 영웅이 되어보자'
당신도 이대로만 하면 아마도 아니 거의 반드시! 세계를 구할수 있다.
"안녕 내 이름은 히로..."
이런 식의 캐릭터가 직접 설명하는건 시대가 지났다. 번호붙이는게 좋드라.
1. 일단은 참여작을 선택해라. 왠만하면 1인칭 작품에 출현해야한다. 3인칭은 약간 위험할수도 있다.
2. 그대의 나이가 10대 후반이라면 서둘러라. 20대를 넘어간다면 포기해야한다.
3. 외모가 딸린다고 걱정하지 마라. 차원이동을 하면 다 고쳐진다.
4. 차원이동을 하기 위한 과정은 보통 돌연사다.
5. 죽음이 무섭다면 별이 늘어서거나 하여간 뭔가 징조가 있는날 푸른색의 일렁이는 구체가 있다면 주저말고 돌격
5-2. 드물게 차원이동이 아닌 원래의 신분으로도 가능하긴 하다. 당신이 살해당한 용사의 아들이거나 아니면 부모를 모르는 천애고아 정도라면. 비극적인 과거를 숨긴 은둔자도 괜찮다. 이것을 잘 기억하라
6. 그대의 성격이 약간 싸-가-지가 없다면 좋다. 너무나 비인간적이다면 약간은 보류
7. 한번은 악당에게 잡혀주자. 초반일 수록 좋다. 악당은 자신의 계획을 장황하게 늘어놀것이다. 탈출은 어찌하다보면 감옥이 열리거나. 마왕의 딸이 구해줄 것이다.
8. 레벨업이 잘 되지않는가? 걱정하지마라 지금 즉시 산으로 뛰어올라가 절벽으로 다이빙해라. 분명히 은거하던 누군가가 도와주고 힘도 주고 무기도 줄 것이다
9. 마찬가지로 위기상황에 몰렸다면. 가까운 절벽으로 뛰어라.
10. 은거하던 누군가에게 받은 기술은 모두 기술명을 크게 외쳐야 나간다.
11. 혹시 힘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잠재력으로 남았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라. 보통 그대의 힘은 최종보스전까지는 충분하고 만일 모자르다면 그때마다 시시적절하게 펼쳐질 것이다.
12. 이도 저도 안되면 폭주 한 번 해라. 민간인 피해야. 한 두 줄 정도 고뇌해주면 독자들은 '아 참 마음 따뜻한 사람이구나 할것이다.'
13. 아 초기 적응때 언어 습득 등의 문제는 걱정하지 말아라. 적당히 자동으로 익히게 되거나 자동으로 머리에 들어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아티펙트가 알려준다
14. 동료중 누군가가 갑자기 숨겨진 과거의 얘기나 또는 고향에 있는 애인이나 아이의 얘기등을 한다면 그에게 모든 장비를 뺐어라. 이제 그에게는 필요없다.
15. 마찬가지로 파티원 중에 주인공외에 다른 남 여 캐릭터의 사이가 앙금이 짙었다가 풀렸다면. 남자파티원에게서 장비를 뺐어라. 보통 여캐릭터를 지켜주다 죽는다.
16. 악당이 주인공보다 잘생기고 멋지다면 어쩔수없이 인기 1위는 그에게 양보 해야한다.
17. 악역 캐릭터중에 예쁘고 어리고 참하다면 우리팀으로 끌어들이자. 가능하다. 아니 필수다.
18. 혹시 처음 만나는 귀족분들이 계시다면 그들의 태도가 아무리 재수없어도 죽이진 말자. 나중에 공주와 썸씽을 맺을때 유용하다.
19. 마차가 습격당하는 장면을 본다면 주저말고 습격하는 무리를 해치우자. 그러면 상으로 아름다운 여자가 나온다.
20. 무기라면 역시 검이다. 화려할수록 좋다. 거기다 고대의 것이라는 옵션이 붙어있다면 더욱더.
21. 그대의 여자 동료의 전설의 갑주의 방어도를 의심하지 말라. 노출도는 방어도와 비례한다. 게다가 가릴거 다 가리고 막아주면 그게 전설의 갑주겠냐?
22. 얘기가 진척이 되지 않는 다면 큰 도시나 수도로 가자. 그것도 아니라면 가까운 여관으로 가라 무술대회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23. 혹시 어린 녀석이 그대에게 검을 배우고 싶다고 오면 데리고 다니면서 부려 먹자.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때려도 된다. 잠시후면 그는 몰라보게 강해져있다.
24. 파티를 갖춘 그대 동료들이 모두 인간으로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 혹 몰랐다고는 쳐도 분명 용이 한 마리쯤은 들어있다.
25. 초반에 유희를 나온 용은 혹시 혹시나 있을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어가게 해 줄 레어 아이템이다.
26. 애석하게도 보통 최종보스전에서는 죽는다.
27. 악역이 몇천년 아니 몇만년만에 하나 나오는 초초초초초초! 천재라고 해도 걱정하지마라 당신은 사실 존재할 수도 없는 이계인이다.
28. 검술이 지겨워졌다면 이제 마법을 익힐때다. 대충 마법사 동료한테 설명을 들었다면 잘 몰라도 '파이어볼'을 외쳐라 자주보는 불덩이가 나갈것이다.
29. 하루 안에 마법을 가르쳐준 동료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면 당신은 용사 실격
30. 당신이 예전에 폭주해서 한 나라를 멸망시켜 네 자리 수 가까이 사람을 죽였어도 걱정하지마라 그들은 모두 그걸 잊었다.
31. '오빠의 원수' '아버님의 원수' '남편의 원수' 등등을 외치며 달려드는 여인들은 붙잡아 놓고 있다보면 십중팔구 모두 당신을 흠모하게 된다. 가끔 한 술 더떠 이계로 온 당신을 동정하는 여인네도 있다.
32. 조무래기 이외의 적을 상대할때 조연들의 무기는 필요없다. 어차피 결정타는 당신이다.
33. 파괴신, 악마, 마왕 등의 부활을 막으려고 하지마라. 당신이 아무리 용써봐야 그들은 부활한다.
34. 걱정할건 없다. 결국 그들은 모두 당신의 손에 쓰러질것이다.
35. 앞의 5-2를 기억하는가? 그대가 차원이동자가 아니었을때의 상황 말이다. 그 때 모험을 하면서 명성을 쌓아가던 도중 누군가 당신앞에 나타나 자신이 이계에서 왔다는 등의 말을 한다면...
36. 아뿔싸...그대는 조역이었다.
-퍼온 것임
당신도 이대로만 하면 아마도 아니 거의 반드시! 세계를 구할수 있다.
"안녕 내 이름은 히로..."
이런 식의 캐릭터가 직접 설명하는건 시대가 지났다. 번호붙이는게 좋드라.
1. 일단은 참여작을 선택해라. 왠만하면 1인칭 작품에 출현해야한다. 3인칭은 약간 위험할수도 있다.
2. 그대의 나이가 10대 후반이라면 서둘러라. 20대를 넘어간다면 포기해야한다.
3. 외모가 딸린다고 걱정하지 마라. 차원이동을 하면 다 고쳐진다.
4. 차원이동을 하기 위한 과정은 보통 돌연사다.
5. 죽음이 무섭다면 별이 늘어서거나 하여간 뭔가 징조가 있는날 푸른색의 일렁이는 구체가 있다면 주저말고 돌격
5-2. 드물게 차원이동이 아닌 원래의 신분으로도 가능하긴 하다. 당신이 살해당한 용사의 아들이거나 아니면 부모를 모르는 천애고아 정도라면. 비극적인 과거를 숨긴 은둔자도 괜찮다. 이것을 잘 기억하라
6. 그대의 성격이 약간 싸-가-지가 없다면 좋다. 너무나 비인간적이다면 약간은 보류
7. 한번은 악당에게 잡혀주자. 초반일 수록 좋다. 악당은 자신의 계획을 장황하게 늘어놀것이다. 탈출은 어찌하다보면 감옥이 열리거나. 마왕의 딸이 구해줄 것이다.
8. 레벨업이 잘 되지않는가? 걱정하지마라 지금 즉시 산으로 뛰어올라가 절벽으로 다이빙해라. 분명히 은거하던 누군가가 도와주고 힘도 주고 무기도 줄 것이다
9. 마찬가지로 위기상황에 몰렸다면. 가까운 절벽으로 뛰어라.
10. 은거하던 누군가에게 받은 기술은 모두 기술명을 크게 외쳐야 나간다.
11. 혹시 힘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잠재력으로 남았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라. 보통 그대의 힘은 최종보스전까지는 충분하고 만일 모자르다면 그때마다 시시적절하게 펼쳐질 것이다.
12. 이도 저도 안되면 폭주 한 번 해라. 민간인 피해야. 한 두 줄 정도 고뇌해주면 독자들은 '아 참 마음 따뜻한 사람이구나 할것이다.'
13. 아 초기 적응때 언어 습득 등의 문제는 걱정하지 말아라. 적당히 자동으로 익히게 되거나 자동으로 머리에 들어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아티펙트가 알려준다
14. 동료중 누군가가 갑자기 숨겨진 과거의 얘기나 또는 고향에 있는 애인이나 아이의 얘기등을 한다면 그에게 모든 장비를 뺐어라. 이제 그에게는 필요없다.
15. 마찬가지로 파티원 중에 주인공외에 다른 남 여 캐릭터의 사이가 앙금이 짙었다가 풀렸다면. 남자파티원에게서 장비를 뺐어라. 보통 여캐릭터를 지켜주다 죽는다.
16. 악당이 주인공보다 잘생기고 멋지다면 어쩔수없이 인기 1위는 그에게 양보 해야한다.
17. 악역 캐릭터중에 예쁘고 어리고 참하다면 우리팀으로 끌어들이자. 가능하다. 아니 필수다.
18. 혹시 처음 만나는 귀족분들이 계시다면 그들의 태도가 아무리 재수없어도 죽이진 말자. 나중에 공주와 썸씽을 맺을때 유용하다.
19. 마차가 습격당하는 장면을 본다면 주저말고 습격하는 무리를 해치우자. 그러면 상으로 아름다운 여자가 나온다.
20. 무기라면 역시 검이다. 화려할수록 좋다. 거기다 고대의 것이라는 옵션이 붙어있다면 더욱더.
21. 그대의 여자 동료의 전설의 갑주의 방어도를 의심하지 말라. 노출도는 방어도와 비례한다. 게다가 가릴거 다 가리고 막아주면 그게 전설의 갑주겠냐?
22. 얘기가 진척이 되지 않는 다면 큰 도시나 수도로 가자. 그것도 아니라면 가까운 여관으로 가라 무술대회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23. 혹시 어린 녀석이 그대에게 검을 배우고 싶다고 오면 데리고 다니면서 부려 먹자.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때려도 된다. 잠시후면 그는 몰라보게 강해져있다.
24. 파티를 갖춘 그대 동료들이 모두 인간으로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 혹 몰랐다고는 쳐도 분명 용이 한 마리쯤은 들어있다.
25. 초반에 유희를 나온 용은 혹시 혹시나 있을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어가게 해 줄 레어 아이템이다.
26. 애석하게도 보통 최종보스전에서는 죽는다.
27. 악역이 몇천년 아니 몇만년만에 하나 나오는 초초초초초초! 천재라고 해도 걱정하지마라 당신은 사실 존재할 수도 없는 이계인이다.
28. 검술이 지겨워졌다면 이제 마법을 익힐때다. 대충 마법사 동료한테 설명을 들었다면 잘 몰라도 '파이어볼'을 외쳐라 자주보는 불덩이가 나갈것이다.
29. 하루 안에 마법을 가르쳐준 동료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면 당신은 용사 실격
30. 당신이 예전에 폭주해서 한 나라를 멸망시켜 네 자리 수 가까이 사람을 죽였어도 걱정하지마라 그들은 모두 그걸 잊었다.
31. '오빠의 원수' '아버님의 원수' '남편의 원수' 등등을 외치며 달려드는 여인들은 붙잡아 놓고 있다보면 십중팔구 모두 당신을 흠모하게 된다. 가끔 한 술 더떠 이계로 온 당신을 동정하는 여인네도 있다.
32. 조무래기 이외의 적을 상대할때 조연들의 무기는 필요없다. 어차피 결정타는 당신이다.
33. 파괴신, 악마, 마왕 등의 부활을 막으려고 하지마라. 당신이 아무리 용써봐야 그들은 부활한다.
34. 걱정할건 없다. 결국 그들은 모두 당신의 손에 쓰러질것이다.
35. 앞의 5-2를 기억하는가? 그대가 차원이동자가 아니었을때의 상황 말이다. 그 때 모험을 하면서 명성을 쌓아가던 도중 누군가 당신앞에 나타나 자신이 이계에서 왔다는 등의 말을 한다면...
36. 아뿔싸...그대는 조역이었다.
-퍼온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