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얼마전에 이 태극전사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 이름들을 바꿀 것을 고려했었다는 물론 확인 되지 않은 소문입니다마는
미신을 믿는 팬들이 작명가를 앞세우고 선수촌을 방문했었다는 얘긴데요, 다른 소스를 통해서는 결코 접할수 없는 특종을 아이디어뱅크에서 긴급 입수해서 애청자 여러분들께만 전해 드립니다.
원래 이 작명가는
우리팀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도'자 외자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답니다.
길도짜를 써서 길이 뚤려야 한다는 얘기지요.
골키퍼 이운재선수는 이도, 미드필더 박지성 선수는 박도, 뭐 이런식으루요,
이름이 다 똑같은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 그런 가운데
홍명보 선수가 아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군요. 홍도가 뭐냐구요.
홍도처럼 울일이 있으면 안된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공을 다스리라는 뜻으로 ‘치’자를 권했다는데요,
박지성선수가 ‘박치’가 되고 김병지 선수가 ‘김치’가 되는 것까지는 참을만 했지만
미드필더 유상철선수가 이의를 제기 했습니다. 자기 이름이 너무 ‘유치’하다구요.
할 수 없이 이 작명가는 세번째 선택으로 공을 잘 쏴야 한다는 뜻으로 쏠’사’자를 권했습니다.
최용수선수는 최사, 이천수선수는 이사, 뭐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폴란드전의 영웅이죠, 황선홍선수가 좀 기분이 안좋은듯 인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봄만 되면 서울공기가 뿌옇게 오염 되는데 황사가 뭐냐구요,
그런데 그때, 바로 옆에서는 공격수 설기현이 벽을 주먹으로 꽝꽝 치고 있었습니다. 네, 시합중 설사면 좀 문제가 커지죠.
어쨌던 그래서 아무리 의미가 좋아도 이름을 외자로 바꾸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구요
대신에 마지막자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작명가는 쏠사자가 아니라면 쏠 발자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최용수는 최용발, 홍명보는 홍명발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차두리가 차두발이 되면서 헛발질 분위기가 돌더니
미드필더 김남일선수가 김남발이 되어 버렸습니다. 공이 남발되면 승산이 줄어들죠.
그래서 상대 골문을 채운다는 뜻에서 채울만자를 썼더니 공격수 최태욱이 최태만이 되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상대방을 제압하란뜻의 '제'짜를 썼더니
여성팬들 열광하는 모델 축구선수 안정환이 안정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믿을'신'자를 마지막에넣으니까 김병지선수가 또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 눈치였구요
결국 이름자를 바꿀려면 가운데 자를 바꿔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상서로운 글자로는 필드를 평정하라는 뜻으로 정할'정'자가 천거되었는데
그러고 나니까 이영표 선수가 이정표가 되어버렸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참을만 했는데, 미드필더5번 김남일 선수가 김정일이 뭐냐구 새이름을 거부했다구 그럽니다.
이제는 고득점을 염원하는 '고'짜만이 남았을 뿐이었습니다. 가운데 글짜를 고짜로 바꾼다..
최용수는 최고수가 되니까 느낌이 괜찮은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수비수2번 현영민이 현 고민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자 선수들 모두 고개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철도 최고철이 되기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마는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그때 ‘쾅’소리와 함께 안정환과 윤정환은 아예 문을 박차고 방을 나가버리고 말았다는 얘깁니다. 둘이 같이 말입니다.
어쨌던 이런 이유로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자신의 자랑스런 이름들을 그대로 놔두고 오직 실력에만 의존하기로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었습니다.
미신을 믿는 팬들이 작명가를 앞세우고 선수촌을 방문했었다는 얘긴데요, 다른 소스를 통해서는 결코 접할수 없는 특종을 아이디어뱅크에서 긴급 입수해서 애청자 여러분들께만 전해 드립니다.
원래 이 작명가는
우리팀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도'자 외자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답니다.
길도짜를 써서 길이 뚤려야 한다는 얘기지요.
골키퍼 이운재선수는 이도, 미드필더 박지성 선수는 박도, 뭐 이런식으루요,
이름이 다 똑같은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 그런 가운데
홍명보 선수가 아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군요. 홍도가 뭐냐구요.
홍도처럼 울일이 있으면 안된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공을 다스리라는 뜻으로 ‘치’자를 권했다는데요,
박지성선수가 ‘박치’가 되고 김병지 선수가 ‘김치’가 되는 것까지는 참을만 했지만
미드필더 유상철선수가 이의를 제기 했습니다. 자기 이름이 너무 ‘유치’하다구요.
할 수 없이 이 작명가는 세번째 선택으로 공을 잘 쏴야 한다는 뜻으로 쏠’사’자를 권했습니다.
최용수선수는 최사, 이천수선수는 이사, 뭐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폴란드전의 영웅이죠, 황선홍선수가 좀 기분이 안좋은듯 인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봄만 되면 서울공기가 뿌옇게 오염 되는데 황사가 뭐냐구요,
그런데 그때, 바로 옆에서는 공격수 설기현이 벽을 주먹으로 꽝꽝 치고 있었습니다. 네, 시합중 설사면 좀 문제가 커지죠.
어쨌던 그래서 아무리 의미가 좋아도 이름을 외자로 바꾸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구요
대신에 마지막자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작명가는 쏠사자가 아니라면 쏠 발자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최용수는 최용발, 홍명보는 홍명발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차두리가 차두발이 되면서 헛발질 분위기가 돌더니
미드필더 김남일선수가 김남발이 되어 버렸습니다. 공이 남발되면 승산이 줄어들죠.
그래서 상대 골문을 채운다는 뜻에서 채울만자를 썼더니 공격수 최태욱이 최태만이 되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상대방을 제압하란뜻의 '제'짜를 썼더니
여성팬들 열광하는 모델 축구선수 안정환이 안정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믿을'신'자를 마지막에넣으니까 김병지선수가 또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 눈치였구요
결국 이름자를 바꿀려면 가운데 자를 바꿔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상서로운 글자로는 필드를 평정하라는 뜻으로 정할'정'자가 천거되었는데
그러고 나니까 이영표 선수가 이정표가 되어버렸습니다.
거기까지는 그래도 참을만 했는데, 미드필더5번 김남일 선수가 김정일이 뭐냐구 새이름을 거부했다구 그럽니다.
이제는 고득점을 염원하는 '고'짜만이 남았을 뿐이었습니다. 가운데 글짜를 고짜로 바꾼다..
최용수는 최고수가 되니까 느낌이 괜찮은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수비수2번 현영민이 현 고민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자 선수들 모두 고개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철도 최고철이 되기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마는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그때 ‘쾅’소리와 함께 안정환과 윤정환은 아예 문을 박차고 방을 나가버리고 말았다는 얘깁니다. 둘이 같이 말입니다.
어쨌던 이런 이유로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자신의 자랑스런 이름들을 그대로 놔두고 오직 실력에만 의존하기로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