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싫다...술꼬장...

조회 수 3915 추천 수 0 2003.01.24 07:54:14
쿨럭...;; 정말 사람 짜증나게 하는 것이더군요...꼬장이라는것이..-ㅅ-;;

쩝쩝...;; 칭구란넘이 저렇게 기분나쁘게 얘기하는걸보니까-_-;;
오늘 한넘의 친구가 버디와 제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렸군요-_-;;

쩝쩝..

<여기서 잠깐 그녀석과 오고갔던 대화들>
그넘 : 야

아냥 : 어?

그넘 : 나 지금 술마셨거든..

아냥 : 응..

그넘 : 그래서.. 좀 솔직히 얘기 해줄게...

아냥 : 웅..(이넘이 무슨얘길할라구하나..)

그넘 : 나 솔직히 너 좀 짜증났었다...

아냥 : 뭐 그랬을수도 있겠지..-;; (술취했다는걸감안 여기까지는 괜찮습디다)

그넘 : 니 행동거지 하나하나... 진짜 짜증났어.....계속 숨기고 있는것도.. 좀 그래서....얘기하는거다...니 좀 별로야.....아..솔직히 존나 짜증나....병신아...

아냥 : 어..- 마저 나 별로야..(순간당황..)

그넘 : 인정하네...다행이다...너 솔직히... 집에 맨날 틀어밖혀서..컴퓨터나 뚜드리고... 병신같이...죤나...  병신....나 니 싫커든?? 병신아 웨 말이없냐???

아냥 : 마저 나 병신이라서 맨날 컴터만 뚜들기고있어.다른거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이라서-_-.그러니까 너도 그런 말 좀 쌉쳐줬으면한다-_-/
(누군 이 지랄같은짓 하고싶어서 합니까? 당장 눈앞에 돈도 없지.. 뭘 할라고해도 집에서는 돈도 안나오지..이래뵈도 집은 엄청 가난합니다..돈좀 벌어보고싶은마음을 저런넘들은 모르나봅니다..;;.. 안해본사람은 정말 모르죠..정말 하기도 싫은일...가만히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만 감금당해서 그 일만 24시간중 10시간 이상동안 잡고있는거...누군 두다리가 병신이라서 나가기 싫겠습니까?... 휴...)

그넘 : 하하하하하하..마져 너 병신이야....쌉쳐주기 시른데에????????????????????어쩔꺼냐..?????????? 병신아

아냥 : 술먹으면 가서 잠이나 쳐자라-_-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고 평소에 말할것이지 괜히 이런식으로 꼭 얼굴 붉히게 만들어야겠냐?

그넘 : 아 몰라 미친놈아.....  닥쳐....짜증나.....미친놈..

아냥 : .....술먹고꼬장부리는새끼가 더 미친새끼지

그넘 : 아...................짜증나...............................씨발...........
<대화중략>

아침에 난데없이 불러가꾸 재수없다고 꺼지라구 하다니-_-;;

흐음-_-;;

재수없으면 부르질 말던지-_-;;

흐흠....아무튼 오늘 기분 똥이군요...-ㅅ-;;
아침부터 이러니...오늘 하루 정말 보나마나 떡입니다---;;;

어젯밤꿈자리부터 뒤숭숭 하더니.-ㅅ-;; 결국엔 이런일까지 생기는군요.
아무래도 사람 사귀는건 정말 어려운건가봅니다....;;

그래도 누군 신경써준다고 신경써줬는데..-;; 남는 결과가 기분나쁜 욕과 마음의 상처뿐이라니...;;

그렇지않아도 남한테 폐쇠적인 제 성격이 이 녀석 덕분에 조금 더 폐쇠적으로 바뀔지도 모르겠군요..;;

아...기분도 정말 꿀꿀한데 어디 나가서 아무나 쥐어 패버리고 오고싶습니다-;
휴...;;

정말 막말로 말해서...이 개씨발같은일 다 때려치고 저도 나가서 애들하고 놀고싶고 그렇습니다.
웹디자인이 그렇게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라는거.. 해보신분이라면 다 알겁니다..
특히 돈이 오고가는 관계에서는 조그마한 그런 실수도 눈감아 주지 않으니..
스트레스는 엄청나죠..툭하면 재디자인..툭하면재디자인...이제 이딴것도 지겹습니다..

저 이 집에서 못나가고 일만한지 벌써 3주가 가까워지고있습니다.
잠깐 나갔다가 올까..하면 여지없이 전화오고...
이제 곧 완성단계라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참으면서 하고는 있지만 말입니다..

저 웹디자인 정말 싫어합니다..
특히 이렇게 색깔가지고 짱돌 굴리는 그런짓 정말 싫어합니다.
차라리 계산이나 논리식에 가까운 프로그래밍이 낳죠..
프로그래밍하고있을때는 그나마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지만..
디자인이라는거 할때에는... 정말... 눈깔이 빠질듯이 뒷골 땡깁니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이 짓거리를 하고있는건데..;;
저런놈은 그런것도 모르겠죠..;;
자기는 술쳐먹어서 한숨자고나면 지가 뭔얘기 했는지도 모를테고 말입니다.

진정한 친구의 개념이라는게 정말 모호하군요..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했던가요?
왠지 갑자기 그 말이 떠오릅니다..
.. .. ..
하..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늘 하는일 마무리 하고 좀 눈이나 붙이려고했건만..
이제 잠도 오질 않는군요.....;;

혼자 열심히 하면 뭐합니까..
아무도 고운 시선으로 봐주질 않는것을...

혼자 열심히 하면 뭐합니까..
아무리 간단해 보이는 일이라도 고통은 따른다는것을 모르는걸...;

2년간 컴퓨터부 부장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와함께 컴퓨터부를 거쳐간30명가까이 되는인원..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면서..수업을 제껴가면서까지 아이들을 도와주려 노력했습니다....다들 얻어간건 많겠죠.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그걸 얻어가는 과정중에.. 제가 그들에게 주었었던걸 기억하는것보다 그들은 제가 그들에게 서운하게 했었던점만 기억하는걸요.
역시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되질 않나봅니다..
혼자 길길이 날뛰어봐야...미친놈 취급밖에 받지를 못하니말이죠..

저런녀석 하나 나왔다고해서 이렇게 감상적으로 바뀌어서 세상 다 산사람처럼 이런말 주저리는것도 한심해 보이는군요..

특히..친구를 주변에 정말 많이 두신분들이라면 "저새끼 괜히 누가 자기한테 꼬장부리니까 지랄한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제주변엔 친구들이 그다지 없습니다.
기껏 많아야 10 남짓 되지도 안습니다..

물론 예전에는 많았죠..

하지만 고2때 엄청나게 배신을 당하고나서...
친구관계라는걸 깨끗이 정리해버렸습니다..
제가 주면 줄수록...그녀석은 어떻게든 그것만 받아먹은후...제가 줄게 없어졌다고 생각되자 바로 그자리에서 온갖 상소리를 다하면서 그자리에서 배반을 때리덥디다..;;

결국에 정말 나를 위해준다고 생각되었던....이 녀석들..
이녀석들중 한명이 오늘 갑자기 이런말을 하니...;;
갑자기 사람들 전체가 다 부정적으로 보이는군요....;;

그냥 이런말 해도 그러려니..이해해주십시오...;;

정작 친구들한테 얘기하자니...갑자기 왠지 신용들이 안가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휴....오늘도 벌써 해가 떳네요..;;
하루의 시작이라는 말이겠죠..

또 해가 지면 하루가 갈테고말이죠.....

그런게죠...원래 인생이라는게 뜨면 지는것이고...지면 다시뜨는것이고...
휴...그런것이죠..;;

큰밥그릇

2003.01.24 09:10:46
*.159.240.115

술은 절대 친구하면 안되는 것이죠... 가끔씩은 몰라도...어쨋거나... 힘내세요! 분명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id: 점비

2003.01.24 09:20:15
*.94.45.155

흠... 힘들겠군.....
뭐 어쩌겠나....
힘내게..(토닥)
디자인 짱나지..

나는너

2003.01.24 10:52:10
*.96.35.75

술꼬장 정말 -_- ...
특히나 최후 마무리로 날리는 "그것"은

id: bebop

2003.01.24 17:20:23
*.72.81.148

힘내게나.

똥글^^

2003.01.25 14:28:27
*.104.215.72

휴잉...전 술먹어 본적이 없어서..ㅡㅡ;
힘내세요...결국 알아줄날이 오겠죠..? 끝까지 열심히 하면....마지막엔......
profile

id: 최상봉

2003.01.26 15:52:33
*.168.102.33

흠..ㅡㅡ;; 수고하시는군요 ㅡㅡ;;뭐라 위로의 말씀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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