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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놈(저는 아카마츠를 이렇게 부릅니다. 러브히나를 끝내버렸기 때문이죠. 나쁜놈 ㅡㅡ; 그렇다고 심각한 증오수준은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이 또 한바탕 일을 벌이는군요.

(육상방위대 마온가 뭔가는 단편이었던 겁니까? 제가 그건 아무것도 몰라서요.)

연애물이더군요. 연애물........

솔직히 전 연애물은 러브히나같이 좀 특이한것 외에는 재미를 도통 못느껴요.

I's도 친구가 빌려오길레 심심해서 보긴봤는데 '우와 잼있다!!!!'라고 할만한것은 못돼더군요.

그런생각을 가지고있는 제게 또 연애물이란건 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걱정은 '과연 기존 연애물에비해 얼마나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죠.

뭐 특이함은 러브히나를 봐도 알수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러브히나도 기존 연애물에서 '크게' 못 벗어 났다고 생각해요.

'서로 싫어하던 남녀가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친근감을 느끼고 사랑하면서 나중에는 해피엔딩....'

이게 연애물의 틀이나 공식같은 걸까요? 러브히나도 케릭터나 이야기의 오바성은 상당히 특이했지만(여자찾으러 전 일본을 돌아다닌거나, 남자찾으러 난데없이 해외까지 가는것은 무쟈게 특이하죠)

기본적인 틀은 못벗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걸까요?

당연한것을 가지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어쩌면 저런전개가 재미있으니 공식같은게 되고 당연시되는걸수도 있겠군요.

만화는 본질이 재미이니까요.

하지만 제겐 식상해요.

이번 차기작을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가 어떻다고 할수는 없지만,

왠지 걱정이 됩니다.

기대하는건 걱정과 마찬가지로 '과연 기존 연애물에비해 얼마나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입니다.

마법학교라는 특이한주제를 선택한것만봐도 알수있듯이 기존의 것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헤리포터가 먼저 마법학교인데 뭐가 특이하냐라고 물으시면.....

헤리포터는 '헤리포터'라는 소년이 다른차원에가서 활약하는 이른바 모험물이라고 할수있죠.

하지만 아카마츠의 작품은 마법학교에서의 연애이기때문에 충분히 특이합니다.

이번엔 어떤이야기 구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 걱정이 두개더 있었군요.

두번째 걱정은 '30명이라는 여편네(?)를 이용해 케릭터물로 밀어붙여질게 아닐까..'라는거고

세번째 걱정은 '마법학교라는 설정을 헤리포터와 얼마나 다르게 할것인가.' 입니다.

마지막 네번째 걱정은 '전작의 성공에 혹시 부담되서 실수하는건 아닐까..'입니다.

대게 한작품이 히트치면 다음작품은 그만큼 못따라가기 일쑤잖아요.

'바람의검심'의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 도 '건블레이즈 웨스트'라는 후속작을 내놓았으나 3권만에 끝나버렸죠.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는데.........

토리야마 아키라도 드래곤볼후에는 별다른 하트작이 없어요

제발 작가놈은 그런일이 없기를..........

우........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가 내는 차기작이라 그런지 신경이 많이 쓰이고 관심도 많아요.

전 작가놈을 믿습니다. 재미있게 만들어 주겠죠 뭐.....

전작의 인기,성공의 부담과 러브히나를 뛰어넘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