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초고속인터넷 요금 종량제로 전환 검토"-KISDI.KT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정액제로 돼 있는 현행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금체계를 실제 사용량에 따른 차등적 요금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이 보고서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30200]가 최근 백본(backbone)망 부하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종량제 개념을 도입하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 경영전략연구실 김범준 연구원은 이 기관이 발행하는 `정보통신정책' 최신호(제15권 10호, 통권 325호)에 실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수익창출 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유선통신사업자들이 유선전화사업에서 매년 3~5%씩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분야 또한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악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사업자들은 현금흐름 개선, 가입자 확대, 비용 절감 등에 노력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액제 요금구조로는 이같은 노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액제로 돼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금체계가 신규 가입자 유치에는 기여하고 있으나 설비를 증설하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데 드는 추가비용을 확보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요금구조를 계층별로 다양화,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의 이같은 견해는 다양한 요인으로 국내 인터넷망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백본망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KT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망의 근간을 이루는 KT 코넷(Kornet) 백본망의 경우 2000년 평균 21.7Gbps였던 트래픽이 2001년 2월 28.3Gbps, 12월 49.4Gbps에 달해 1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에도 2월 53.6Gbps, 12월 98.0Gbps에 달해 또다시 2배로 늘어났으며올들어서도 1월 107.0Gbps, 2월 117.0Gbps, 3월 128.0Gbps 등으로 급증세를 지속,지난 2000년 평균에 비하면 6배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트래픽 급증 현상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eDonkey' 등 P2P(peer to peer) 프로그램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간 파일 공유가 성행하면서 엄청난 양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P2P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트래픽은 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2.3%를 차지, 통상적인 인터넷 콘텐츠를 담은 월드와이드웹(www) 사용량의 비중인 14.2%의 2배가 넘었으며 계속 폭증하는 추세다.
급증하는 백본망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KT는 지난 2000년 46Gbps이던 백본망용량을 2001년 1월 66Gbps, 12월 132Gbps, 지난해 12월 233Gbps 등으로 계속 늘려왔으나 트래픽이 워낙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추가 투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KT는 2001년 390억원, 2002년 160억원을 백본망 부분에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38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백본망 용량을 3년전의 10배가 넘는 480Gbps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가입자망 부분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쓴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종량제개념을 언젠가는 도입해야 한다는 게 KT 경영진의 확고한 인식이며 실무 차원에서도패킷 방식 종량제, 다량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 요금제 등에 대해 검토가 이뤄지고있다"며 "다만 실제 도입 시기는 여러 변수가 있어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젠장..... 뭐하자는 짓이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 실제 사용량과 무관하게 정액제로 돼 있는 현행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금체계를 실제 사용량에 따른 차등적 요금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이 보고서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30200]가 최근 백본(backbone)망 부하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종량제 개념을 도입하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 경영전략연구실 김범준 연구원은 이 기관이 발행하는 `정보통신정책' 최신호(제15권 10호, 통권 325호)에 실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수익창출 방안'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유선통신사업자들이 유선전화사업에서 매년 3~5%씩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분야 또한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악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사업자들은 현금흐름 개선, 가입자 확대, 비용 절감 등에 노력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액제 요금구조로는 이같은 노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액제로 돼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요금체계가 신규 가입자 유치에는 기여하고 있으나 설비를 증설하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데 드는 추가비용을 확보하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요금구조를 계층별로 다양화,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의 이같은 견해는 다양한 요인으로 국내 인터넷망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백본망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KT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망의 근간을 이루는 KT 코넷(Kornet) 백본망의 경우 2000년 평균 21.7Gbps였던 트래픽이 2001년 2월 28.3Gbps, 12월 49.4Gbps에 달해 1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에도 2월 53.6Gbps, 12월 98.0Gbps에 달해 또다시 2배로 늘어났으며올들어서도 1월 107.0Gbps, 2월 117.0Gbps, 3월 128.0Gbps 등으로 급증세를 지속,지난 2000년 평균에 비하면 6배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트래픽 급증 현상에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eDonkey' 등 P2P(peer to peer) 프로그램을 통한 인터넷 사용자간 파일 공유가 성행하면서 엄청난 양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P2P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트래픽은 국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2.3%를 차지, 통상적인 인터넷 콘텐츠를 담은 월드와이드웹(www) 사용량의 비중인 14.2%의 2배가 넘었으며 계속 폭증하는 추세다.
급증하는 백본망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KT는 지난 2000년 46Gbps이던 백본망용량을 2001년 1월 66Gbps, 12월 132Gbps, 지난해 12월 233Gbps 등으로 계속 늘려왔으나 트래픽이 워낙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추가 투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KT는 2001년 390억원, 2002년 160억원을 백본망 부분에 투자했으며 올해에는 38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백본망 용량을 3년전의 10배가 넘는 480Gbps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가입자망 부분 고도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쓴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종량제개념을 언젠가는 도입해야 한다는 게 KT 경영진의 확고한 인식이며 실무 차원에서도패킷 방식 종량제, 다량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 요금제 등에 대해 검토가 이뤄지고있다"며 "다만 실제 도입 시기는 여러 변수가 있어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젠장..... 뭐하자는 짓이야.
일분에 1원이라면 바뀌는데 찬성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