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잡담. 1-1.

조회 수 3157 추천 수 0 2003.06.11 01:20:03
사실상 콘트리트 벽으로 둘러진 방안에 가두어 놓고 어떻게 빠져나가보라고 하는건가.

가끔씩 그 공사가 부실하여 부수기가 가능할수도 있는 자 들은, 말한다.

"환경에 연연하지마라"

웃기는 소리하지마라, 당신의 환경은 당신의 환경에 연연하지않고도 생활해갈수있는 환경이다.


인생은 미로같은거 같다.

한쪽 벽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골인한다.

인생이라는 것이,
각자의 시작지점은 모두
비슷하면 비슷할지는 몰라도 모두 다르다.

"끝"과 가까워 이내 미로에서의 생활을 일찍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끝"과 멀어, 미로에서 오래토록 생활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 와중에 "끝"과 가까운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고,
그 와중에 "끝"과 먼것을 한탄하는 이도 있다.
인생이라는 미로라는것은 본디 정해져있지만, 또한 계속 갱신되는것이라, 새로운 길이 생길수도있다. 허술한 "진리의 벽"은 깨부수기도 가능하지만 "절대적인 진리의 벽"은 아직은 깨부술수가 없다.

미로를 걷다보면 동행하는 이 가 많아,
그 이와 부딧혀서 충돌할수도 있고,
그 이와 함께 동행할수도 있으며,
그 이를 단지 지나쳐 갈수도 있다.

미로를 걷다보면 막힌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어놓은 길도 있으며,
누군가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으며,
내가 뚫을수 있는 길도 있고,
내가 뚫지 못하는 길도 있고,

꽃길도, 자갈길도, 모랫길도, 바윗길도 있고,
평탄하고 순조로운 길도 있고 ,
험난하고 난해한 길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자랑스러울 때도 있고,
그 길을 걸어온 자신이 못나보일 때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든 제 앞길만 가는 이도 있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일일이 되내어 기억하는 이도 있을수 있기 마련이다.

길을 가다보면,
서서 쉬는 자.
앉아서 쉬는 자.
누워서 쉬는 자.

더 빨리 뛰는 자.
더 천천히 걷는 자.
기어서 가는 자 또한, 있기마련이다.

가다가 포기하여 그곳에 머무르는 자도있고,
포기하였다가 다시 일어서 걷는 자도 있고,
또 한번 좌절하는 이도 있고,
유유히 콧노래를 부르며 가는 이도 있다.

"끝"이 보일때 쯤이 되면
여태까지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자 도 있고,
조용히 "끝"을 맞이하는 자 조차 있으며,
"끝"이 "끝"인지를 몰라 어처구니 없게 "끝"을 맞이하는 자 또한-있으며,
"끝"을 부정하는 자 역시 있기 마련이다.

지금 나는 어떠한가.
























..... 라고는 하지만 귀찮지. 암 -_-

동대수석합격생

2003.06.11 01:28:27
*.162.3.140

너무 길어~ 읽는데 눈 돌아갈뻔 했네...케케
환경이라...음...
그거 관계 많은데...

id: Cooni

2003.06.11 21:13:32
*.228.2.249

환경결정론적인 사고방식인가..

id: 점비

2003.06.11 21:27:00
*.248.44.233

흠.... 역시 최상의 이상적인 말은... 처한 환경에서 최고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좀더 환경을 변화시키자 인데....
profile

id: 최상봉

2003.06.11 23:24:45
*.162.3.140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은 엄청나다는....ㅡㅡ;;

id: dri-naru-

2003.06.12 10:47:00
*.114.189.19

아무생각 없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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