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프리챌 피아트 동호회에서 임창진님께서 번역하신 글입니다.

-------------------------------------------------------------------------------

6. 한국의 자동차 산업

낮은 코스트 이외엔 무기가 없다는 것이 파국의 원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작의 하나인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라는 미스테리 소설이 있다.

현재 세계의 자동차 산업은 여기에 가깝다.

아직 다행히도 일본의 자동차 산업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았지만,

가까이의 한국에서는 이미 하나 파멸했다.



현재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톱의 현대, 그리고 대우, 삼성 등이 포진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국내 마켓이 약해서 생산한 차량의 반도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국의 자동차 공업은 외국에서 그 마켓을 찾았다.

하지만, 한국의 인건비가 낮을 때는 코스트 경쟁력도 있어 마켓을 넓힐 수 있었지만

한국의 노동 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팔리지 않게 되어서 재고는 산처럼 쌓여있다.

지금은 자동차는 아무데서나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인건비가 싼 곳에서 만들 수 있는 차는, 처음에는 우위의 마케팅을 전개해도

그 인건비가 올라가면 한번에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또 하나의 요인은, 한국의 차는 코스트 이외의 무기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의 승용차를 조금 알고있지만 솔직히 말해,

어디를 봐도 이거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기술적인 특징이 없는 차 뿐이다.

기술에의 투자를 경시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자동차라고 하는 것은 기술적인 것이기 때문에, 기술의 추구를 게을리하면 안된다.

가능한만큼의 기술의 추구가 다음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 하나, 한국의 파국은, 자동차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기본적인 의론이 결여되어 있어서 하드웨어만 만들면 된다라는 식의 발상이

그 파국의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에 관계된 문화를 잊고 단지 하드웨어만 추구해온 결과,

한국의 자동차에는 한국차라고 하는 문화가 없고,

새로운 디자인의 제안도 없고,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제안도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생산시설의 과다한 증대는 한국, 일본 등 자동차 신흥국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유럽의 메이커는 이 점이 실로 능숙하다.

먼저 기술에의 투자를 무서워하지 않고,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도, 한국도, 역사를 중시하지 않는다. 이 점이 걱정이다.

자동차는 겨우 110년의 역사를 갖고있지만,

유럽의 메이커는 이 110년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

--------------------------------------------------------------------------------
확실히 어느정도 맞는 말 같다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매리트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정도의 기술들은 다들 가지고 있으니까... 역시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곤 없는건것인가.... 그럼 곧 추월당하겠군...(양산형들.. 튜닝이야 차체밸런스가 맞는다면야... 어느정도는 가능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는 국산차가 팔일듯.... 정부규제 자체도 그렇고 사람들 인식자체도 그렇고...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정말 '와~ 이 차....' 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기를....

동대수석합격생

2003.09.20 23:36:23
*.162.4.81

흠...이젠 자동차까지도 망한다는 건가...
profile

id: 아냥돼지

2003.09.21 00:07:50
*.20.236.67

벌써 망했...잖소~ 국산 거대 자동차기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504 일본 워킹 비자심사 통과 엽서를 받았습니다... [5] 사하린 2009-06-02 3327
6503 냥군의 생존의 의심스러운 가운데 id: Sniperking 2008-09-11 3327
6502 여기는 광주~~~~~~~~~ [2]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01-12 3327
6501 아냥군 배달 컴퍼니 주문서 id: Sniperking 2005-03-17 3326
6500 음- 모임 못갈듯 [3] id: bebop 2003-03-29 3325
6499 오늘 컴티아 네트워크+ 시험 봤어요~ 사하린 2009-07-29 3324
6498 아 춥다.. [1] 동대수석합격생 2008-02-29 3324
6497 아아아아아...이이이이아오루호나 [3] id: 아냥돼지 2007-06-18 3324
6496 심각해져가네요...-_-;; [2] 사하린 2006-11-10 3324
6495 갑자기 글이 넘친다?! [1] id: dri-naru- 2004-01-14 3324
6494 음.... 새해 복 많이 받아~~~ 플루시아 2009-01-01 3323
6493 안습의 월요일 [3] id: Sniperking 2007-03-13 3323
6492 욕을 공개저긴 곳에다가 적은 이유.... [5] id: 최상봉 2002-06-09 3323
6491 잡담잡담...ㅡㅡ; [1] 똥글^^ 2003-10-12 3322
6490 하핫... [6] id: Sniperking 2003-01-18 3322
6489 뭐 수십번 겪었지만 [3] id: Sniperking 2007-06-01 3321
6488 빠른 시일안에 [3] id: Sniperking 2007-02-15 3320
6487 저랑 첫글쟁탈하실분~? [3] 사하린 2005-07-19 3320
6486 비밀조직 HINA-C.NET의 아냥대좌에게 [4]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10-12 3320
6485 이 글은 3천점 돌파 기념이요 +_+ [3] SMkeitaro 2003-04-22 3320
6484 끝없는 노가다....... [4] id: 하루카가 짱이야 2003-12-06 3319
6483 음.. 그래서 [9] id: 태공망 2003-04-23 3319
6482 아.. 엄마의 압박이란. [5] id: Cooni 2003-01-03 3318
6481 2008년 7월을 주목하삼!!!!! [3] id: 최상봉 2008-05-14 3317
6480 장염 ㅠ [2] id: Cooni 2006-04-13 3317
6479 ㅡ_ㅡ [6] SMkeitaro 2003-04-23 3317
6478 웃긴그림 [9] id: Sniperking 2002-06-07 3315
6477 아 덥다 더워 [4] id: 최상봉 2004-05-15 3314
6476 그러니까 말야. [8] id: Cooni 2003-05-22 3314
6475 ㅡㅡ;; 일단 BR 올렸어요 [3] id: 최상봉 2002-08-21 3312

Account


New Photo...

이로서 MCP 보유자격 7개... 윈도우7계열 도전중...
id: 냥군 조회 수 12152
ㅋㅋ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3705
ㅋㅋㅋ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17639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20518
웃대 펌...
동대수석합격생 조회 수 40680

Counter



Counter

Total : 3,104,608
Today : 1,163
Yesterday : 2,306

Page View

Total : 86,691,388
Today : 134,775
Yesterday : 618,011

Valid XHTML 1.0 Transitional

Valid CSS Trans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