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옛날 조선의 한 지체높은 집안에서 아이가 하나 낳였는데 산천이 그 아이에게 절을 하였다 전해진다.
박식하고 사려깊고 사리판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후세 사람들이 전하길 조선의 제일가는 위인이라 하더라. 이름과 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호는 태공이라 하더라.
어느 지빠귀가 지빡거리던 여름. 태공의 아내는 태공에게 남모를 푸념을 하였으니
"가세가 기울어 식구들이 굶고 있는데 밤낮없이 방구석에서 뒹굴어서 어찌하리오까?"
아내의 푸념을 잠자코 듣던 태공은 아쉽게 탄식하며 일어서서 말하길
"아쉽도다. 내 뒹굴길 결심한게 10년 이었거늘 이제 겨우 7년인걸..."
하며 그길로 3년을 더 뒹굴다 홀연히 집을 나왔다. 집을 나온 태공은 한 농부에게 물었다.
"이 마을에서 가장 잘사는 집이 어디던가?"
농부가 말하길
"저기 저 보이는 기왓집이 이 마을에서 가장 잘사는 집입니다."
하고 돌아보니 태공 그의 집이었다. "쯪!"
혀를 차고 태공은 휘적휘적 옆 마을로 옮겨갔다.
옆 마을에 가니 변씨라는 녀석있어, 으리으리한 대문을 두드리며
"이리오너라!"
하였다. 이에 변씨 황급히 버선발로 달려나와
"어이쿠, 태공 아니십니까?"
하였다. 이에 태공이 실색하여 물으니
"자네 나를 아는가?" "알다마다요 조선 제일가는 부잣집 3대 독자 아니십니까? 이 누추한 곳에 어인일로..."
태공은 잠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고개저어 가로되
"내 할일이 있어 그러니 10만냥만 변통해주게."
변씨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조선 제일의 세도 집안의 3대 독자인 태공이 그리 말하는걸 보고 별말없이 10만녕을 내주었다. 후에 그의 아들들이 와서 물으니
"어찌하여 저런 부자에게 10만냥을 빌려주었습니까?"
변씨 말하길
"본디 부자란 얼굴이 당당하고 조금의 비굴함도 없어야 정상인데 지금 그의 얼굴을 보니 매우 거지같고 눈에는 개같은 빛이 번득 거리더라. 살짝 맛이 간녀석 일지 모르겠는데 대감집 자식이라 홀대 할수도 없으니 그냥 10만냥 주어 버린게다."
자식들은 그제서야 이해했는지 말없이 방문을 나오며 침을 탁 뱉으며
"거 부자면 곱게 미칠것이지."
하였다.
한편 태공은 그 길로 시장엘 가서 사람들이 파는 시레기랑 호박잎을 모두 사들였다.
"이제 조선에는 시레기국을 찾아보기가 힘들것이다."
과연 한달도 안되서 사람들이 시레기국을 끓이려고 시레기를 구하였으나 이미 태공이 모두 매점한 뒤여서 먹기를 포기 하더라.
태공은 대 실패를 보았으나 유념치 않고 이번엔 제주도로 건너가 현무암 덩어리를 있는대로 사들였으니, 이에 말하길
"이제 제주에선 하르방 보기가 힘들것이다."
하니 정말 그렇게 되더라. 태공은 또 한번 커다란 실패를 하였으나 궤념치 않고 남은 돈을 모두 모아 화투판에 올인하였다. 본디 도박에선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던 태공은 금새 대박을 터뜨려 원금의 몇배나 되는 돈을 따내었다.
그때 조선에선 집단 강간패가 성행이었는데 태공은 그 강간패에게 가서 말했다.
"1000명이 여자하날 납치해 오면 한사람당 얼마나 돌아갑니까?" ... 이하 대화 내용은 자체 규제.
태공이 마지막으로 말하길
"내일 돈을 실은 배가 올것이니 마음껏 가져가라!"
했다. 강간패들은 모두 미-친 놈이라 비웃었다.
다음날 태공이 이끈 배가 해변에 닿으니 1000명의 강간패가 모두 무릎을 꿇으며
"태공 장군님, 장군님을 따르겠습니다."
하니 태공이
"양껏 지고 가거라!"
했으나 한명이 만냥이상을 지지 못하였다. 한놈이 말하길
"장군님 돈이 부족합니다."
했다. 이에 태공 껄껄 웃으며
"한명이 만냥을 짊어지질 못하는데 뭔놈의 도적질이냐. 나랑 같이 가자."
했다. 그리곤 한명당 한냥씩 주며
"이걸로 여자 10명씩 납치해 오너라 했다."
과연 다음날 새벽이 되니 강간패 한명이 10명씩 여자를 납치해 왔는데 그것이 모두 절색이라... 태공은 한 어부에게 여기어디 빈섬이 없나 물었으니 어부는 말없이 서쪽을 가리키더라.
태공은 만천명의 패거리를 이끌고 서쪽으로 향하니 발견하니 신대륙이더라. 후에 태공은 그 대륙을 '아메리카'라고 이름짓고 데려온 사람들을 '인디언' 이라 불렀다 한다.
록키 산맥에 올라 태공이 말하길
"땅은 무지하게 넓어서 나라를 세우기 좋겠으나 귀찮으니 관두겠다."
하였다. 그리고 마침 옆의 유럽에서 흑사병이 돌아 여자가 부족하니 여자들을 이끌고 가서 구휼하고 금 수천만냥을 벌어왔다.
그는 그 돈을 바다에 던지며 말했다. "10만냥으로도 올인이 가능한데 수천만냥이야. 바다가 마르면 누군가 주워가겠지!"
하고 돌아와
"내 작은 시험이 끝났구나."
탄식하며 여자들중 가장 이쁜 1000명을 골라 배에 태우며
"원흉은 제거하는게 좋겠지."
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이르길
"숟가락은 오른발로 집고 조금이라도 먼저 난 자에게 선공을 양보하라."
그 길로 태공은 변씨에게 갔다. 변씨가 그의 얼굴을 보고 물으니
"그날 이후로 전혀 낯빛이 나아진것 같지 않으니 혹 실패하였소?"
하니 태공이 말하길
"재물로 낯빛이 좋아지는건 자네같은 장사치들이나 그런것이고 나는 데려온 여자들 때문에 날마다 힘을 쏟으니 얼굴색이 안 좋은것이요."
했다. 그리곤 변씨에게 1만냥을 주며
"여기 변통했던 1만냥이요."
하니 변씨가 놀라 황망히
"아니 내가 빌려준건 분명 10만냥인데 무슨소리요?"
했다. 그러니 태공 비굴한 웃음을 얼굴 전체에 만연하여
"자네 혹 차용증이나 있소?"
하고 물으니 변씨 할말이 없더라. 그날 이후 변씨는 태공의 집에 들락거리며 태공과 함께 1000명의 여자와 즐거이 놀아났다. 태공은 변씨가 혹이나 빈손으로 오면 매우 꾸짖으며
"이 놈이 날 호구로 아는가?"
하고 변씨가 큰 돈을 들고 찾아와야만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어느날 변씨는 이런 이야기를 이언 장군에게 하게 되었는데 이언 장군이 매우 놀라며 태공보기를 청하였다. 변시랑 이언 장군이 태공에게 갔으나, 태공은 이언 장군은 본채만채 하며 변씨가 가져온 선물과 돈과 여자들과 노느라 바쁘더라.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지나 태공이 이언에게 말했다.
"밤은 짧으나 말은 길어서 지루하다. 한마디로 해봐라."
하니 이언 장군 고민하다 말했다.
"뷁!"
당장에 태공이 말하길
"무릇 천냥이 있으면 그건 적은 돈이라 도박에 걸 가치도 없지만 10만냥쯤 있으면 두세번 실패해도 도박판에 걸만한 충분한 자금이 남는다. 그 다음엔 올인으로 질러버리고 대박나길 기원하면 그만이지."
이언 장군이 다시 물으되
"현재 조정이 어지럽고 외적들이 쳐들어오는 마당에 당신같은 영민한 선비들의 힘이 꼭 필요하니 도와주소서."
하니 좋아서 입이 쩍 찢어진 태공은 말했다.
"그건 귀찮으니 싫고, 내 한가지 방법을 알려줄터이니 할수 있겠는가?"
하니 이언은 자신은 신뢰받는 신하라면서 큰소리쳤다. 태공은 말했다.
"나라가 기우는건 임금이 정력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니 임금의 고환을 띄어내어 고자로 만들면 나라가 안정해지고 외세의 침략도 능히 막을수 있을것이다."
이에 이언 장군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누가 듣는가 주변을 둘러보니 변씨가 방구석에서 가만히 듣고있더라 당장에 칼을 뽑아 변씨를 죽이고선 말했다.
"그건 좀 어렵습니다. 차선을 알려주시오."
태공은 변씨의 시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에게 차선은 없다."
라고 말했으나 이언 장군의 손에 아직 들려있는 칼을 보곤 덜덜 떨며 다시 말했다.
"나라가 부국해지려면 외화가 많이 들어와야 하는법. 임금과 권문세족의 딸들, 그리고 조정의 궁녀들로 하여금 청인들과 매춘하게 하라. 외화가 들어오면 자연히 부국 강병 해지리라."
이언은 또 새파랗게 질리더니 주윌 둘러보고 누구 듣는사람 없나 살피더니만 건넌방에 태공의 처가 듣고있었음을 깨닳곤 뛰어나가 칼로 쳐 죽이고 돌아오더니 말하였다.
"그것역시 어렵겠습니다."
하니 태공은 눈물을 흘리며 건넌방의 부인의 시체를 잘 추스리고는 돌아와서 말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무릇 나라가 강해지려면 강한 동맹국을 찾아야 하는 법이니 임금과 태자로 하여금 여자를 뻑가게 만드는 테크닉을 밤낮없이 수련하게 하여 청이나 왜, 그리고 원나라 및 세계 여러 나라들의 왕녀나 공주들을 범하여 자기것으로 하게 하라."
이언 또 가을 하늘처럼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주변을 휙휙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들은이 없자 안심하며 칼을 내려놓고 말했다.
"그것 역시 안될일이요."
하니 순간 태공의 눈이 복수심으로 붉게 물들며
"내가 3가지 방법을 알려줬는데 단 한가지도 못한다 하니 네가 어떻게 조정의 신뢰받는 신하란 말인가! 네놈 같은건 당장 칼로 목을 베어야 할것이다."
하며 이언 장군이 놓아둔 칼을 들고 정말 이언의 목을 베려하였다. 이언 장군은 매우 놀라 그길로 달아났다.
다음날 군사를 모아서 태공의 집에 가보니
태공은 온대간대 없더라.
...
나는 공망이로소이다 연작 1편 태생전..
끝-_-;
예고!) #2. 진주를 삼킨 태공!
박식하고 사려깊고 사리판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후세 사람들이 전하길 조선의 제일가는 위인이라 하더라. 이름과 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호는 태공이라 하더라.
어느 지빠귀가 지빡거리던 여름. 태공의 아내는 태공에게 남모를 푸념을 하였으니
"가세가 기울어 식구들이 굶고 있는데 밤낮없이 방구석에서 뒹굴어서 어찌하리오까?"
아내의 푸념을 잠자코 듣던 태공은 아쉽게 탄식하며 일어서서 말하길
"아쉽도다. 내 뒹굴길 결심한게 10년 이었거늘 이제 겨우 7년인걸..."
하며 그길로 3년을 더 뒹굴다 홀연히 집을 나왔다. 집을 나온 태공은 한 농부에게 물었다.
"이 마을에서 가장 잘사는 집이 어디던가?"
농부가 말하길
"저기 저 보이는 기왓집이 이 마을에서 가장 잘사는 집입니다."
하고 돌아보니 태공 그의 집이었다. "쯪!"
혀를 차고 태공은 휘적휘적 옆 마을로 옮겨갔다.
옆 마을에 가니 변씨라는 녀석있어, 으리으리한 대문을 두드리며
"이리오너라!"
하였다. 이에 변씨 황급히 버선발로 달려나와
"어이쿠, 태공 아니십니까?"
하였다. 이에 태공이 실색하여 물으니
"자네 나를 아는가?" "알다마다요 조선 제일가는 부잣집 3대 독자 아니십니까? 이 누추한 곳에 어인일로..."
태공은 잠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고개저어 가로되
"내 할일이 있어 그러니 10만냥만 변통해주게."
변씨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조선 제일의 세도 집안의 3대 독자인 태공이 그리 말하는걸 보고 별말없이 10만녕을 내주었다. 후에 그의 아들들이 와서 물으니
"어찌하여 저런 부자에게 10만냥을 빌려주었습니까?"
변씨 말하길
"본디 부자란 얼굴이 당당하고 조금의 비굴함도 없어야 정상인데 지금 그의 얼굴을 보니 매우 거지같고 눈에는 개같은 빛이 번득 거리더라. 살짝 맛이 간녀석 일지 모르겠는데 대감집 자식이라 홀대 할수도 없으니 그냥 10만냥 주어 버린게다."
자식들은 그제서야 이해했는지 말없이 방문을 나오며 침을 탁 뱉으며
"거 부자면 곱게 미칠것이지."
하였다.
한편 태공은 그 길로 시장엘 가서 사람들이 파는 시레기랑 호박잎을 모두 사들였다.
"이제 조선에는 시레기국을 찾아보기가 힘들것이다."
과연 한달도 안되서 사람들이 시레기국을 끓이려고 시레기를 구하였으나 이미 태공이 모두 매점한 뒤여서 먹기를 포기 하더라.
태공은 대 실패를 보았으나 유념치 않고 이번엔 제주도로 건너가 현무암 덩어리를 있는대로 사들였으니, 이에 말하길
"이제 제주에선 하르방 보기가 힘들것이다."
하니 정말 그렇게 되더라. 태공은 또 한번 커다란 실패를 하였으나 궤념치 않고 남은 돈을 모두 모아 화투판에 올인하였다. 본디 도박에선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던 태공은 금새 대박을 터뜨려 원금의 몇배나 되는 돈을 따내었다.
그때 조선에선 집단 강간패가 성행이었는데 태공은 그 강간패에게 가서 말했다.
"1000명이 여자하날 납치해 오면 한사람당 얼마나 돌아갑니까?" ... 이하 대화 내용은 자체 규제.
태공이 마지막으로 말하길
"내일 돈을 실은 배가 올것이니 마음껏 가져가라!"
했다. 강간패들은 모두 미-친 놈이라 비웃었다.
다음날 태공이 이끈 배가 해변에 닿으니 1000명의 강간패가 모두 무릎을 꿇으며
"태공 장군님, 장군님을 따르겠습니다."
하니 태공이
"양껏 지고 가거라!"
했으나 한명이 만냥이상을 지지 못하였다. 한놈이 말하길
"장군님 돈이 부족합니다."
했다. 이에 태공 껄껄 웃으며
"한명이 만냥을 짊어지질 못하는데 뭔놈의 도적질이냐. 나랑 같이 가자."
했다. 그리곤 한명당 한냥씩 주며
"이걸로 여자 10명씩 납치해 오너라 했다."
과연 다음날 새벽이 되니 강간패 한명이 10명씩 여자를 납치해 왔는데 그것이 모두 절색이라... 태공은 한 어부에게 여기어디 빈섬이 없나 물었으니 어부는 말없이 서쪽을 가리키더라.
태공은 만천명의 패거리를 이끌고 서쪽으로 향하니 발견하니 신대륙이더라. 후에 태공은 그 대륙을 '아메리카'라고 이름짓고 데려온 사람들을 '인디언' 이라 불렀다 한다.
록키 산맥에 올라 태공이 말하길
"땅은 무지하게 넓어서 나라를 세우기 좋겠으나 귀찮으니 관두겠다."
하였다. 그리고 마침 옆의 유럽에서 흑사병이 돌아 여자가 부족하니 여자들을 이끌고 가서 구휼하고 금 수천만냥을 벌어왔다.
그는 그 돈을 바다에 던지며 말했다. "10만냥으로도 올인이 가능한데 수천만냥이야. 바다가 마르면 누군가 주워가겠지!"
하고 돌아와
"내 작은 시험이 끝났구나."
탄식하며 여자들중 가장 이쁜 1000명을 골라 배에 태우며
"원흉은 제거하는게 좋겠지."
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이르길
"숟가락은 오른발로 집고 조금이라도 먼저 난 자에게 선공을 양보하라."
그 길로 태공은 변씨에게 갔다. 변씨가 그의 얼굴을 보고 물으니
"그날 이후로 전혀 낯빛이 나아진것 같지 않으니 혹 실패하였소?"
하니 태공이 말하길
"재물로 낯빛이 좋아지는건 자네같은 장사치들이나 그런것이고 나는 데려온 여자들 때문에 날마다 힘을 쏟으니 얼굴색이 안 좋은것이요."
했다. 그리곤 변씨에게 1만냥을 주며
"여기 변통했던 1만냥이요."
하니 변씨가 놀라 황망히
"아니 내가 빌려준건 분명 10만냥인데 무슨소리요?"
했다. 그러니 태공 비굴한 웃음을 얼굴 전체에 만연하여
"자네 혹 차용증이나 있소?"
하고 물으니 변씨 할말이 없더라. 그날 이후 변씨는 태공의 집에 들락거리며 태공과 함께 1000명의 여자와 즐거이 놀아났다. 태공은 변씨가 혹이나 빈손으로 오면 매우 꾸짖으며
"이 놈이 날 호구로 아는가?"
하고 변씨가 큰 돈을 들고 찾아와야만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어느날 변씨는 이런 이야기를 이언 장군에게 하게 되었는데 이언 장군이 매우 놀라며 태공보기를 청하였다. 변시랑 이언 장군이 태공에게 갔으나, 태공은 이언 장군은 본채만채 하며 변씨가 가져온 선물과 돈과 여자들과 노느라 바쁘더라.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지나 태공이 이언에게 말했다.
"밤은 짧으나 말은 길어서 지루하다. 한마디로 해봐라."
하니 이언 장군 고민하다 말했다.
"뷁!"
당장에 태공이 말하길
"무릇 천냥이 있으면 그건 적은 돈이라 도박에 걸 가치도 없지만 10만냥쯤 있으면 두세번 실패해도 도박판에 걸만한 충분한 자금이 남는다. 그 다음엔 올인으로 질러버리고 대박나길 기원하면 그만이지."
이언 장군이 다시 물으되
"현재 조정이 어지럽고 외적들이 쳐들어오는 마당에 당신같은 영민한 선비들의 힘이 꼭 필요하니 도와주소서."
하니 좋아서 입이 쩍 찢어진 태공은 말했다.
"그건 귀찮으니 싫고, 내 한가지 방법을 알려줄터이니 할수 있겠는가?"
하니 이언은 자신은 신뢰받는 신하라면서 큰소리쳤다. 태공은 말했다.
"나라가 기우는건 임금이 정력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니 임금의 고환을 띄어내어 고자로 만들면 나라가 안정해지고 외세의 침략도 능히 막을수 있을것이다."
이에 이언 장군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누가 듣는가 주변을 둘러보니 변씨가 방구석에서 가만히 듣고있더라 당장에 칼을 뽑아 변씨를 죽이고선 말했다.
"그건 좀 어렵습니다. 차선을 알려주시오."
태공은 변씨의 시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에게 차선은 없다."
라고 말했으나 이언 장군의 손에 아직 들려있는 칼을 보곤 덜덜 떨며 다시 말했다.
"나라가 부국해지려면 외화가 많이 들어와야 하는법. 임금과 권문세족의 딸들, 그리고 조정의 궁녀들로 하여금 청인들과 매춘하게 하라. 외화가 들어오면 자연히 부국 강병 해지리라."
이언은 또 새파랗게 질리더니 주윌 둘러보고 누구 듣는사람 없나 살피더니만 건넌방에 태공의 처가 듣고있었음을 깨닳곤 뛰어나가 칼로 쳐 죽이고 돌아오더니 말하였다.
"그것역시 어렵겠습니다."
하니 태공은 눈물을 흘리며 건넌방의 부인의 시체를 잘 추스리고는 돌아와서 말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무릇 나라가 강해지려면 강한 동맹국을 찾아야 하는 법이니 임금과 태자로 하여금 여자를 뻑가게 만드는 테크닉을 밤낮없이 수련하게 하여 청이나 왜, 그리고 원나라 및 세계 여러 나라들의 왕녀나 공주들을 범하여 자기것으로 하게 하라."
이언 또 가을 하늘처럼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주변을 휙휙 둘러보았으나 아무도 들은이 없자 안심하며 칼을 내려놓고 말했다.
"그것 역시 안될일이요."
하니 순간 태공의 눈이 복수심으로 붉게 물들며
"내가 3가지 방법을 알려줬는데 단 한가지도 못한다 하니 네가 어떻게 조정의 신뢰받는 신하란 말인가! 네놈 같은건 당장 칼로 목을 베어야 할것이다."
하며 이언 장군이 놓아둔 칼을 들고 정말 이언의 목을 베려하였다. 이언 장군은 매우 놀라 그길로 달아났다.
다음날 군사를 모아서 태공의 집에 가보니
태공은 온대간대 없더라.
...
나는 공망이로소이다 연작 1편 태생전..
끝-_-;
예고!) #2. 진주를 삼킨 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