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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요즘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돕고 있습니다 -ㅅ-ㅋ 훗...

아부지 회사에서 일을 다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거구의 사나이가 술에 반쯤 떡이되어
타더군요 -ㅅ-

그려러니 했는데...전화기를 꺼내들고
큰소리로 대화를 하던데 가관이군요

대화 내용을 듣기싫어도 들을수밖에 없을
정도로 엄청난 큰목소리!!

덕분에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버스를 탄 30분동안...;;

내용을 종합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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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화상대는 여자임
2.이 살덩어리(?)는 이 여자를 좋아했었음
3.이 여자는 사고(?)를 치는바람에
  내년 초 결혼을 약속한모양
ps.살덩어리는 20대후반으로 추정
대화상대는 살덩어리보단 연하 오빠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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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런상황에서 이 살덩어리가 하는말이
가관.....

애를 그냥 지워라는둥... 심각한이야기를
너무 재수없게 쉽게 말하더군요
쯧쯧....

임산부한테 술마시자고 꼬대질않나...

예비군 훈련 갔다온 모양인데 남자인
제가봐도 정말 최악의 부류임

남자도 책임을지고 열심히 돈벌어서
같이 살자고 한모양인데 무슨 그게
아니꼬운지 되도안한 말을 계속하는데

아마 그 버스에 있던사람중

'이런 미XX....'

이라고 생각 안했는 사람이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