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입니다.
모두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적고 싶어졌어.
고3 수능이 끝났을때,
친구들과 한참 어울려 다니며 그동안의 억눌린시간들을 보상받고 있을 시기였지.
수능도 끝났겠다, 대학도 정해졌겠다.. 우리도 뭔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때, 친구가 미팅을 주선해왔지.
우리는 처음하는 미팅에 기대도 잔뜩하고, 사실 남고를 나와서 여자를 만난적이 없었던 나는 무척 떨렸지.
미팅이 시작되고 너무 떨어버린나는 한마디도 못했어, 결국 시시하게 끝났지만-
어떻게 번호는 다 알아내게 되었고, 맘에 드는 애 한명과 연락을 하게 되었지.
이상하게, 그 애들이랑은 금방 친해졌어.
시내에서 자주 만나서 놀고, 밥먹고, 그랬지.
물론, 나 혼자가 아닌 친구들끼리 잔뜩 만나서 놀았지만.
그리고 오동도에 놀러가게 된거야.
여기서 사건이 터지지. 내가 좋아했던 애가 나에게 팔짱을 끼는등의 행동을 보였지. 난 그 행동에 나혼자 착각한 나머지, 전보다 더 연락하게 되었고, 결국 고백하고 차이고 말았지. 내가 편해서 그랬다라나..
사실 이애를 좋아하면서도 온라인에서 만난 한누나가 있었지. 처음엔 꽤 좋은 감정이었고, 내가 그쪽으로 가서도 만나기도 했었고.
그런데, 그애를 알고나서 내가 일부러 피했지. 그런데 그애랑도 끝나고, 그 누나랑은 안좋게 끝나버리고..
그리고 대쉬했던 두번째, 바로 차였지.
세번째도 역시 미팅. 또 차였어.
난 실의에 빠졌고, 자신감이 없었지.
그렇게 내 스무살은 지나갔어.
그리고 21살이 되었고,, 난 2학년이 되었지.
세번째 여자랑은 계속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좋아졌다는등의 말을 하는거야. 난 차였었지만 사실 좋아하고 있었지. 쉽게 사그라드는 마음이 아니었거든. 그래서 고백했고, 결국 골인하게 된거야.
그런데-
이상하게 사귀면서도 한번도 만나지 못했어.
그러면서 난 점점 지쳐갔고, 결국 한달쯤 되는 시점에서 폭발하고 말았지.
그녀의 대답은.. 내가 불편하다는거였어.
...할말이 없더라고. 불편하다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어.
결국 그렇게 끝나게 되었지.
그래도 한동안 자꾸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술먹고 술김에 문자도 해보고 그랬지.
그때마다 답장은 오면서, 그냥 친구로 연락하며 지내자고 하더라고.
그런데 난 그게 안되. 내것이었는데, 한순간에 떠나버리고. 친구로 지내는 그런게 안되는거야.
오늘도 학교가는 버스에서 그애를 봤지만 모른척했지. 매점에서도.
사귀면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는데,
결단코 한번도.
오늘 문자 온 내용이.
우리 이렇게 모른척하면서 지낼꺼야?
.....난 촌스러워서 그게 안되는걸.
계속 연락하면 널 가지고 싶어져서 내가 망가질거야.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면 안되?
그뒤로 답장을 안했다.
나.. 어떻게 나오면 좋을까?
나도 이제 나자신에 지쳐간다.
내가 싫고, 자신감도 없어진다. 작은키도 맘에 안들고, 좋아하는 애 앞에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내 성격도 맘에 안든다.
하지만, 지금도 그녀가 싫지는 않아. 좋으면 좋았지.
내가 싫어진다..
고3 수능이 끝났을때,
친구들과 한참 어울려 다니며 그동안의 억눌린시간들을 보상받고 있을 시기였지.
수능도 끝났겠다, 대학도 정해졌겠다.. 우리도 뭔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때, 친구가 미팅을 주선해왔지.
우리는 처음하는 미팅에 기대도 잔뜩하고, 사실 남고를 나와서 여자를 만난적이 없었던 나는 무척 떨렸지.
미팅이 시작되고 너무 떨어버린나는 한마디도 못했어, 결국 시시하게 끝났지만-
어떻게 번호는 다 알아내게 되었고, 맘에 드는 애 한명과 연락을 하게 되었지.
이상하게, 그 애들이랑은 금방 친해졌어.
시내에서 자주 만나서 놀고, 밥먹고, 그랬지.
물론, 나 혼자가 아닌 친구들끼리 잔뜩 만나서 놀았지만.
그리고 오동도에 놀러가게 된거야.
여기서 사건이 터지지. 내가 좋아했던 애가 나에게 팔짱을 끼는등의 행동을 보였지. 난 그 행동에 나혼자 착각한 나머지, 전보다 더 연락하게 되었고, 결국 고백하고 차이고 말았지. 내가 편해서 그랬다라나..
사실 이애를 좋아하면서도 온라인에서 만난 한누나가 있었지. 처음엔 꽤 좋은 감정이었고, 내가 그쪽으로 가서도 만나기도 했었고.
그런데, 그애를 알고나서 내가 일부러 피했지. 그런데 그애랑도 끝나고, 그 누나랑은 안좋게 끝나버리고..
그리고 대쉬했던 두번째, 바로 차였지.
세번째도 역시 미팅. 또 차였어.
난 실의에 빠졌고, 자신감이 없었지.
그렇게 내 스무살은 지나갔어.
그리고 21살이 되었고,, 난 2학년이 되었지.
세번째 여자랑은 계속 연락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좋아졌다는등의 말을 하는거야. 난 차였었지만 사실 좋아하고 있었지. 쉽게 사그라드는 마음이 아니었거든. 그래서 고백했고, 결국 골인하게 된거야.
그런데-
이상하게 사귀면서도 한번도 만나지 못했어.
그러면서 난 점점 지쳐갔고, 결국 한달쯤 되는 시점에서 폭발하고 말았지.
그녀의 대답은.. 내가 불편하다는거였어.
...할말이 없더라고. 불편하다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어.
결국 그렇게 끝나게 되었지.
그래도 한동안 자꾸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술먹고 술김에 문자도 해보고 그랬지.
그때마다 답장은 오면서, 그냥 친구로 연락하며 지내자고 하더라고.
그런데 난 그게 안되. 내것이었는데, 한순간에 떠나버리고. 친구로 지내는 그런게 안되는거야.
오늘도 학교가는 버스에서 그애를 봤지만 모른척했지. 매점에서도.
사귀면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는데,
결단코 한번도.
오늘 문자 온 내용이.
우리 이렇게 모른척하면서 지낼꺼야?
.....난 촌스러워서 그게 안되는걸.
계속 연락하면 널 가지고 싶어져서 내가 망가질거야.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면 안되?
그뒤로 답장을 안했다.
나.. 어떻게 나오면 좋을까?
나도 이제 나자신에 지쳐간다.
내가 싫고, 자신감도 없어진다. 작은키도 맘에 안들고, 좋아하는 애 앞에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내 성격도 맘에 안든다.
하지만, 지금도 그녀가 싫지는 않아. 좋으면 좋았지.
내가 싫어진다..
쿠니군.... 흑... 쿠니군 힘내 ㅠㅠ;;;
태공망
음.. 원래 고백하고 차이게 되면 되게 뻘쭘하고.. 음.. 뭐 그렇지 한심해지고. 그래서 여자애랑 잘 못지내게 되는데.. 나도 한동안 그랬었고; 그래도 여자애쪽이 활발한 성격이고 뭐 그래서. 이래저래 속 얘기 털어놓으며 말했지-_-
음. 나도 저랬어. 그러니까 계속 그냥 아무렇지 않게 친구처럼 지내려면 너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힘들다. 그러니까-_- 잠시간 뻘쭘할텐데 나중에라도 다시 친하게 지내자. 음.. 이렇게 하고 뭐, 결국 마음 다 정리하고 다시 친구로 지내고있지..아하하.. 그래도 아직 뻘쭘해;
음. 나도 저랬어. 그러니까 계속 그냥 아무렇지 않게 친구처럼 지내려면 너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힘들다. 그러니까-_- 잠시간 뻘쭘할텐데 나중에라도 다시 친하게 지내자. 음.. 이렇게 하고 뭐, 결국 마음 다 정리하고 다시 친구로 지내고있지..아하하.. 그래도 아직 뻘쭘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