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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수학원... 사람 다닐곳 못되는군...
아.. 사람 진짜로 잡을것 같어..ㅠ.ㅠ..
학교보다 훨씬 자유롭고... 그렇긴 한데...
깔린 분위기 자체가 나를 억누르고 있어...
몇달 더다니다가... 돌아버리는것 아니야??..-_-;;;
아.... 아는사람도 몇 없어서....
우리 층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_-;;
쉬는시간마다.. 오르락 내리락 귀찮아서.. 그냥 교실에 앉아서 자거나 책보는데..
이거... 죽겠심둥..ㅠ.ㅠ..
옆에 앉은 형(?) 정말 말도 없고.. 무십게 생겼어.... 말 한번도 못걸어봤어... 다른사람들은 벌써 친해졌는가.. 짝궁끼리는.. 왁자지껄하는데.. 내 짝형(형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좀 나이들어 보이고..-_-;; 아는사람 하나 없어보여서.... 나이는 내가 더 들어보이나??-_-;;;)진짜.. 말도 못걸어 보겠어....
에휴... 중학교때 알던애.. 몇몇 만났는데.. 진짜로 얼굴도 못알아 보겠더라... 막상 만나서 반갑긴 한데...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놈인데.. 막상 앞에서니.. 할말도 없고.. 그냥 서먹서먹해 지더라... 세월이란 그런건가....
에휴... 어서 시간아 지나라~~~
부탁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