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게시판입니다.
[세계정복기] -4 메카공망 발진 發進 (2)
1.
어둠속에서 미소짓는 자가 있었다. 그것은 아냥군. 그는 어둠속에서 미소
지으며 저 먼곳을 바라보고있다. 마치, 매우 즐거운듯이.
[면회다. 아냥.]
두꺼운 철문이 열리며 아냥에게 말을 건내는 그는 빠시카에다의 시드군.
손에는 권총이 들려져있다. 온몸이 결박당해있는 아냥은 일어날수조차
없었기에 시드군에 의해 들려서 나갔다. 이윽고 도착한곳엔 이터군이 있
엇다.
[여, 아냥. 그동안 즐거웠나? 아아, 입이 막혀있으니 대답을 할순 없겠군.
뭐, 그래도 최근 소식은 다 알고있겠지? 아냥의 능력은 정보력이니까 말야.
어째서 내 정체는 몰랐을까? 아니, 알고도 말안한걸까? 뭐, 대답없는 물음
은 재미없으니까. 자 대답해봐.]
이터군은 천천히 아냥에게 접근해서 줄을 풀어주었다.
[쿨럭, 쿨럭. 물좀줘. 입안이 다 말라붙어서 말할수도 없겠군.]
간단하게 목을 축인 아냥군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원하는게 뭐야?]
[아까 내가 한 질문의 답.]
[기억나지 않아.]
[죽고싶어?]
[아니, 일단 최근의 소식은 다 알고있지. 네말대로 내 능력은 정보력이니
까 말야. 네 정체도 다 알고있었고.]
[그렇다면 나를 그냥 냅둔 이유가 뭐지?]
[딱히 위험하지 않으니까.]
이터군은 잠시 소리내어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뭐야. 이상황이 위험하지 않다는거야, 핫핫핫. 웃기는군 나랑 빠시카에
다가 한짓을 보라고, 이제 아냥컴패니는 끝장이니까.]
[너는 바보? 어째서 아냥컴패니가 끝장나는지 말해봐.]
[큭, 첫째로 메카공망이 같은편을 피살하러 진격하고 있지. 방금 카운트
가 다되었으니 이제 곧 한바탕 전투가 일어날껄. 또 아냥컴패니의 에이젼
트 일레븐중 3명을 우리가 제압했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아니, 더이상 말은 필요없어.]
아냥군은 훌쩍 옆으로 뛰었다. 그걸본 이터군와 시드군은 총을 뽑아들고
아냥군을 쏘려했으나 들려오는 굉음과 함께 무산되었다.
하늘이 보였다.
콘크리트 건물의 반지하에서 하늘을 볼수 있다니. 그들을 덮고있던 천장
과 건물은 거대한 존재에 의해 송두리째 뜯겨나갔다.
메카공망.
인간이 창조한것 중에 가장 강한 파괴력을 지닌 병기는 그 육중한 머리
를 이터군과 시드, 굉음을 듣고 도착한 빠시군과 카에다단원들 쪽으로
돌렸다.
아냥군은 짧게 말했다.
[굿 타이밍]
2.
피카군을 공격하러 가던 비밥은 갑자기 모니터상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
다. 메카공망의 레이더는 위험신호를 표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자그마한
소녀였다.
[아직 피신하지 않은 민간인인가.]
다음순간 비밥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뼈저리게 깨닿게되었다.
날쌔게 움직인 네야는 어느새 메카공망의 뒤쪽으로 빠져나갔고. 메카공망
의 머리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장착된 에너지검으로 메카공망의 머리를
도려내기 시작했다.
[우앗, 뭐야 이거. 이, 이게 메카사숙인가? 어엉? 반격이다 반격!]
그 육중한 손을 들어올려 머리위를 내리친 메카공망은 잠시동안 패닉상태
에 빠지고 말았다. 머리 부분에 탑재된 중요 부품들이 전부 박살난것이다.
'띠, 띠, 오토 리페어에 의한 복구까지 앞으로 30초, 보조 부품 대체율
60%이하.'
조종석엔 저런 내용의 기계음이 울려퍼지고. 그때를 노려 네야는 조종석을
열려고 하였다. 그 순간. 메카공망과 메카사숙의 메인시스템에 전달된 정
지 명령은 태공망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모든 아냥N 메신져로 새롭게 전달
된 브리핑.
[상황종료, 상황종료, 모든 상황은 종료되었으니 메카공망은 발진을 중지
하고 제 2 브리핑 장소로 향할것. 반복한다. 현재 작전 종료. 제 2브리핑
장소로 향할것.]
화면에 나오는건, 아냥군이 잡혀있던 그 허름한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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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극적인 반전이란걸 해보고 싶었는데 악당만 하나 더 만들었군요-_-
과연 세계동맹이란건 언제 나올지-_-
어서 한국을 벗어나야 하는데 말이죠; 빠시카에다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집단도 아니고. 흠흠.
1.
어둠속에서 미소짓는 자가 있었다. 그것은 아냥군. 그는 어둠속에서 미소
지으며 저 먼곳을 바라보고있다. 마치, 매우 즐거운듯이.
[면회다. 아냥.]
두꺼운 철문이 열리며 아냥에게 말을 건내는 그는 빠시카에다의 시드군.
손에는 권총이 들려져있다. 온몸이 결박당해있는 아냥은 일어날수조차
없었기에 시드군에 의해 들려서 나갔다. 이윽고 도착한곳엔 이터군이 있
엇다.
[여, 아냥. 그동안 즐거웠나? 아아, 입이 막혀있으니 대답을 할순 없겠군.
뭐, 그래도 최근 소식은 다 알고있겠지? 아냥의 능력은 정보력이니까 말야.
어째서 내 정체는 몰랐을까? 아니, 알고도 말안한걸까? 뭐, 대답없는 물음
은 재미없으니까. 자 대답해봐.]
이터군은 천천히 아냥에게 접근해서 줄을 풀어주었다.
[쿨럭, 쿨럭. 물좀줘. 입안이 다 말라붙어서 말할수도 없겠군.]
간단하게 목을 축인 아냥군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원하는게 뭐야?]
[아까 내가 한 질문의 답.]
[기억나지 않아.]
[죽고싶어?]
[아니, 일단 최근의 소식은 다 알고있지. 네말대로 내 능력은 정보력이니
까 말야. 네 정체도 다 알고있었고.]
[그렇다면 나를 그냥 냅둔 이유가 뭐지?]
[딱히 위험하지 않으니까.]
이터군은 잠시 소리내어 웃었다. 그리고 말했다.
[뭐야. 이상황이 위험하지 않다는거야, 핫핫핫. 웃기는군 나랑 빠시카에
다가 한짓을 보라고, 이제 아냥컴패니는 끝장이니까.]
[너는 바보? 어째서 아냥컴패니가 끝장나는지 말해봐.]
[큭, 첫째로 메카공망이 같은편을 피살하러 진격하고 있지. 방금 카운트
가 다되었으니 이제 곧 한바탕 전투가 일어날껄. 또 아냥컴패니의 에이젼
트 일레븐중 3명을 우리가 제압했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아니, 더이상 말은 필요없어.]
아냥군은 훌쩍 옆으로 뛰었다. 그걸본 이터군와 시드군은 총을 뽑아들고
아냥군을 쏘려했으나 들려오는 굉음과 함께 무산되었다.
하늘이 보였다.
콘크리트 건물의 반지하에서 하늘을 볼수 있다니. 그들을 덮고있던 천장
과 건물은 거대한 존재에 의해 송두리째 뜯겨나갔다.
메카공망.
인간이 창조한것 중에 가장 강한 파괴력을 지닌 병기는 그 육중한 머리
를 이터군과 시드, 굉음을 듣고 도착한 빠시군과 카에다단원들 쪽으로
돌렸다.
아냥군은 짧게 말했다.
[굿 타이밍]
2.
피카군을 공격하러 가던 비밥은 갑자기 모니터상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
다. 메카공망의 레이더는 위험신호를 표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자그마한
소녀였다.
[아직 피신하지 않은 민간인인가.]
다음순간 비밥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뼈저리게 깨닿게되었다.
날쌔게 움직인 네야는 어느새 메카공망의 뒤쪽으로 빠져나갔고. 메카공망
의 머리위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장착된 에너지검으로 메카공망의 머리를
도려내기 시작했다.
[우앗, 뭐야 이거. 이, 이게 메카사숙인가? 어엉? 반격이다 반격!]
그 육중한 손을 들어올려 머리위를 내리친 메카공망은 잠시동안 패닉상태
에 빠지고 말았다. 머리 부분에 탑재된 중요 부품들이 전부 박살난것이다.
'띠, 띠, 오토 리페어에 의한 복구까지 앞으로 30초, 보조 부품 대체율
60%이하.'
조종석엔 저런 내용의 기계음이 울려퍼지고. 그때를 노려 네야는 조종석을
열려고 하였다. 그 순간. 메카공망과 메카사숙의 메인시스템에 전달된 정
지 명령은 태공망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모든 아냥N 메신져로 새롭게 전달
된 브리핑.
[상황종료, 상황종료, 모든 상황은 종료되었으니 메카공망은 발진을 중지
하고 제 2 브리핑 장소로 향할것. 반복한다. 현재 작전 종료. 제 2브리핑
장소로 향할것.]
화면에 나오는건, 아냥군이 잡혀있던 그 허름한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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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극적인 반전이란걸 해보고 싶었는데 악당만 하나 더 만들었군요-_-
과연 세계동맹이란건 언제 나올지-_-
어서 한국을 벗어나야 하는데 말이죠; 빠시카에다도 한국에서 활동하는
집단도 아니고. 흠흠.
과연 공망군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