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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차는 8월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납차일..
은행에 들러 몽키 구입비용 18만엔을 들고..
룰루랄라 바이크 샵으로 향했다..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블랙몽키!!
본 순간의 으허어>_< 그 감동이란..
여튼간.. 뭐 조작이며 뭐며 이런저런 간단한 설명이 끈난후..뒤에 번호판을 달고.. 열쇠를 건네 받았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네리마구 네 6515 ! 그다지 좋은 번호는 아니지만 뭐... 이런건 상관없지..
어쨋든간 냥군 인생 처음 타보는 바이크!
게다가 수동밋션!
납차까지 1주일의 기간에 이래저래 조사한것을 되뇌이며 ..( 기어 조작이라던가 자질구레한것)
헬멧을 뒤집어 쓰고 건네받은 열쇠를 열쇠구녕에 꼽고 당당히 도로로 걸어나갔다..(..사실 조낸 두근거렸다..)
부르릉! 시원하게 시동이 걸렸다..
역시 새차는 다르구먼! 좋아 - 중립기어 확인-_- 클러치를 잡고..1단기어를 넣는순간 푸드드득...
어..어라...?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 >ㅁ<
이런이런 덴장덴장 뭐가 잘못된거지! ?
일단 다시 중립기어에 넣고 시동을 거는 냥군..(...클러치를 쥐고 기어를 넣어야 하는걸..-_- 그대로 기어페달을 밟아버렸으니 그건 당연히 시동이 꺼지지..)
다시한번 모든 스텝을 확인.
중립램프->클러치를 꽉 쥐고 -_- 기어1단 넣고..
음! 뭔가 자연스럽게 될지도! 난 타고난 천재야 라고 생각하며 클러치를 서서히 풀며 스로틀을 땡겼..다..-_-..
그 순간..! -_-.. 갑작스레 클러치를 풀어버린것과 스로틀을 확 꺽어버린게 원인-_-
생각지도 않게 윌리를...해버렸다..-_-./......
(주.. 갑작스런 출력으로 앞바퀴가 휘잉 들리는 현상..)
아마 그근처 지나가던 사람들 보고 조낸 웃었을거다...닝기미..Orz..
어쨋든간 10분간의 전쟁끝에 몽키를 타고..(질질끌고..?) 하지만 빈번히 일어나는 -_- 윌리현상과-_- 엔진정지..-_-...
좋앗어..오늘밤안으로 마스터다!
일단 집까지만 조낸 무사히 가보는거다...
라는 신념으로 집에 도착.
(알바하는데서 집까지 대략 1시간거리)
1시간도 넘게 초 긴장상태로 바이크를 타다보니 왠만큼 감각도 익숙해졌겠다..이정도면 음..사고없이 무리없이 돌아다니겠군.

그래! 오늘부터 넌 내 발이다~! 낄낄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