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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다들 안녕하신가요?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정말 오랫만에 뵙네요~ 설마설마해서 들어와봤더니 홈페이지도 리뉴얼이 되었고요 ^^

예전에 박떡으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

다들 건강하시죠? 글들 몇개를 보니 냥군형은 아직도 일본에 계신거 같네요.

저는.......도닦는 심정으로 고3때 죽어라 공부해서 수능 2등급까지 올려 건대를 눈앞에 바라보면서

수능 20일전 한 여자를 만나 수능 평균 7등급으로 훈훈히 마무리를 지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아놔 꽃뱀년.......ㅠ

재수하기는 싫어서 전문대의 자동차과로 진학했죠.

대부분 그럿듯이 1년 학교를 다니는둥 마는둥 하다가 군대를 가서, 트레일러 운전병으로 2년간 복무했답니다~

덕분에 면허증은 두개고요.....사단이 아닌 군지사에서의 근무덕택에 시간이 많이 남아돌아 자격증도 몇개 따고요.....

군대갔다오니 말년병걸려서 찌들찌들해서 칼복을 안했답니다~

그래도 놀자니 눈치보여서 이것저것 해보자 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당시 JLPT 2급도 따고(물론 지금은 유효기간 굿바이 ㅠㅋ)

120(입대전)->90(제대)->75(운동)의 몸을 완성해서 아마추어 보디빌더도 참가하고 그랬답니다.

(120으로 논산에서 다시 신검받으니 3키로만 더 쪘으면 공익이라던 군의관의......뻘소리 ㅎ)

그렇게 복학해서 정비반이아닌 자동차 설계반으로 옮겨서 눈부신 성적으로 한층더 자신감은 업데이트~

하지만 때마침 GM자동차 파동으로 인하여 취업길은 블랙홀......

문득 여기저기 원서를 넣던중 대기업 D사의 인사채용자 한마디

'저희는 전문대 지원은 안받습니다'

그래서 결국 편입을 준비하기로 했죠.

어릴때 워낙 사고도 많이치고 나름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해서

부모님에게 손벌리기 싫어서 1년간 액자집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그돈으로 1년간 편입 공부해서 12년도에 다행히 서울소재의 한 대학교의 기계과로 편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으로의 편입으로 인한 꼬여있는 커리큘럼.....전문대와 너무 다른 수업....(빡세......출석만해도 B를 주던 전문대.....)성적은 결국 바닥을 찍었죠......

모 이제 4학년이지만.....편입생의 학점상 매번 계절학기 듣고 20학점 꽉꽉채워서 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막학기인 지금도 20학점......)

그래도 하다보니 이제는 성적도 어느정도 나오긴 하지만......과연 어느 회사가 절 ㅋㅋㅋ

그외는 모......

20살때 학교안가고 스페셜포스에 미친바람에 결국 MBC게임 리그도 나갔다죠 ㅋㅋ

도중에 한여자를 미친듯이 사랑해서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해서 10번 찍었더만 안넘어 오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2살연상의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잘만나고 있답니다....

편입공부하고 학교에 스트레스 받아서 몸을 소흘히 했더니 다시 90이 되버렸네요 ㅠㅠ 

새벽에.....생체역학.....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문득 구글에 제 별명을 쳐보니 여기가 나왔네요 ^^

오랫만에 추억에 잠겨보고, 시간나면 러브히나 DVD 구워놓은거 한번 다시 볼까 하네요 ^^

앞으로 시간나면 간간히 들릴게요.

다들 몸 건강히, 좋은 하루 되세요 ^^

ps 나랑 동갑이였던 상봉이, 아래에 있구나 ㅋㅋㅋㅋ 잘지내느냐??

ps 2 아냥형~! 오랫만에 뵈서 형이라 불러봤지만 예의에 어긋낫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그리고 혹시 예전 제 박떡으로 쓰던 아이디랑 비번좀 알려주실수 있나요?